전한길 "尹 탄핵 인용 땐 한 몸 던질 것…제2의 4·19혁명" [이슈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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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된다면 "내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전 씨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을 결정하면 어쩌나'라는 질문을 받고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해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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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파 나뉜다고? 전광훈과 지속 연락"
(서울=뉴스1) 조소영 정윤경 기자 = 공무원 시험 한국사 '일타강사'인 전한길 씨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된다면 "내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는 등 윤 대통령을 장외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 씨는 이날 뉴스1TV '이슈 LIVE'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전 씨는 오는 3·1절 서울에서 진행되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본인의 '마지막 정치적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탄핵 인용 땐 더불어민주당의 '히틀러 나치당' 행태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30 세대들이 절망할 것이라 생각하면 (탄핵 인용 시) 기꺼이 한 몸 던질 것"이라며 "일제 강점기 땐 고문 당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지금 우리가 고문을 당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기꺼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을 결정하면 어쩌나'라는 질문을 받고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해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전 씨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광주 탄핵 반대 집회를 두고 강기정 광주시장,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찬반 집회에서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잘 정리만 하면 될 일이라며 "경찰을 통해 분리를 잘 시켜주고 각자 평화적으로 (집회를) 끝내는 게 민주화 정신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이 집회 장소로 '광주 쓰레기장'을 추천한 데 대해 "민주당은 진짜 하는 짓을 보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광주시민들은 '야, 민주당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된다' 그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씨는 "이 좁은 땅덩어리, 대한민국 안에서 동서가 어디 있으며 영·호남이 어딨나"라며 "2030 세대들이 이 방송을 본다면, 우리 기성세대들이 참 못났다. 이런 틀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탄핵 반대 집회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광화문파',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 코리아'의 '여의도파'로 분열됐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진실을 아셔야 한다"며 "우리가 한 배에서 자식이 나와도 아이들 성격이 다 똑같지 않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 씨는 "광화문에서 와 달라고 이미 연락이 왔었고 전 목사와는 지속적으로 통화하고 있다"며 "다만 전 목사님이 약간 센 표현을 하다 보니, 내가 거길 가는 순간 (내게) 프레임을 씌울 것이고 그러면 이 (진영) 전체가 약화된다. 그래서 나는 외연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파가 다른 게 아니라 더 큰 확장을 위해 각자 나뉘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나는 굉장히 온유한 사람"이라며 "(그러나) 부조리하고 상식에 어긋난 것을 보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30 세대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공정과 상식, 법치 등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집회에 무조건 다 와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전한길은 머슴이다. 나는 머슴이고, 여러분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더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전 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00여 분간 뉴스1과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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