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美 해군 함정 건조 허용 법안 발의 15%대 급등[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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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조선업체 HD현대중공업이 12일 15%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원 의회에서 동맹국이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투심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외 지역에서 동맹국들이 함정 건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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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대형 조선업체 HD현대중공업이 12일 15%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원 의회에서 동맹국이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투심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5.36%(4만7000)원 뛴 35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K-조선의 대미 협력 강화가 기대된 영향이다.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존 커티스 상원의원 등이 최근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 해안 경비대 준비태세 보장법 등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록한 조선사들은 나토(NATO) 회원국 혹은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도·태평양 국가의 조선소에서 함정이나 부품을 건조하는 선택지를 허용한다는 조항에 주목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외 지역에서 동맹국들이 함정 건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미국 내 건조보다 저렴해야 하고, 중국 혹은 중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것도 한국에 유리하다는 말도 들린다.
또 함정 사업에서 주요 경쟁국인 독일, 스페인 등 선진국 대비 HD현대중공업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본도 같은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생산 능력과 기술력 측면에서 한국이 다소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미 해군과 MRO 사업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한 것 역시 협력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달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에 입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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