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개 기업, MSCI 지수서 빠져…국내 증시 부진 탓

노지원 기자 2025. 2.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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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부진으로 글로벌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한국 종목 11개가 무더기로 빠지게 됐다.

12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가 발표한 2월 정기 리뷰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에서 삼성E&A, 엘앤에프,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엔켐, 넷마블,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케미칼, 포스코DX, LG화학우 등 11개가 편출됐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의 구성 종목 수는 3월부터 기존 92개에서 81개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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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국내 증시 부진으로 글로벌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한국 종목 11개가 무더기로 빠지게 됐다.

12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가 발표한 2월 정기 리뷰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에서 삼성E&A, 엘앤에프, GS, 한미약품, 금호석유, 엔켐, 넷마블,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케미칼, 포스코DX, LG화학우 등 11개가 편출됐다. 신규 편입 종목은 없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지수의 구성 종목 수는 3월부터 기존 92개에서 81개로 축소된다.

MSCI 지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지수로, 여기에 편입되는 종목은 지수를 따르는 펀드의 매수세가 늘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편출되면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MSCI는 2, 5, 8, 11월에 지수를 구성 종목을 조정하는 정기 리뷰를 진행한다. 편출입 기준은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이다. 시총이 줄어 덜 중요해진 종목은 지수에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편출로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수 발효일은 내달 3일로 28일 장 마감 뒤 반영된다. 한국 지수의 구성 종목 수는 한때 최대 115개에 달했고,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은 과거 10∼18% 사이에서 움직였으나, 현재는 9%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대규모 편출이 현실화 됐다”며 “빠진 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를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고 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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