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서구의회, 제287회 임시회 개회 “올해 주요 정책과 업무추진 방향 점검”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2.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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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 창작자 모집
KAIST, 감정노동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AI 개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1일, 오는 2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제·개정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의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오세길·박용준 의원의 경계선 지능인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및 인식 개선 촉구 건의안, △신혜영 의원의 대전(서구·유성구) 특수영상콘텐츠특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구체화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 △최미자 의원의 돌봄노동자의 가치인정과 권리보장 촉구 건의안을 건의안, △최지연·오세길 의원의 경로당 주 5일 급식을 위한 급식 인력비 지원 건의안, △손도선 의원의 내수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긴급 대책 촉구 결의안 등 5건을 의결하고, 신현대 의원의 교통약자를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조성 촉구 건의안은 찬반 투표를 거쳐 부결처리 했다.

이어 △서지원 의원의 탄방동 치안센터 부지 매입을 통한 주민 생활 향상 방안, 정현서 의원의 외국인 아동 대상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제안 △손도선 의원의 월평동 장례식장 건축허가, 신중한 검토 필요, △최지연 의원의 공원과 학교를 더 안전하게, 무질서 음주 행위 근절 촉구, △정인화 의원의 발달장애인의 재능 발굴 및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제안, △박용준 의원의 서구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제안, △서다운 의원의 공공기관 이전 적극적인 대응 필요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12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한 후, 마지막 날인 2월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된 안건을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규식 의장은"이번 임시회는 올 한 해 서구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 업무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새해에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 창작자 모집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그간 단편 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을 단편 스토리 IP 기획 지원으로 재편하고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5년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수행 창작자를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전 거주자, 대전 소재 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또는 최근 5년 이내 대전에서 영화·영상 콘텐츠 관련 활동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창작자들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원을 통해 차세대 감독을 양성하고, 지역 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영화제 출품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창작자들에게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에 멘토링이 제공되며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릴 기회가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총 2차에 걸쳐 지원이 이루어지는데, 1차에서는 5개 작품 내외를 선정하여 각 작품에 1백만원이 지원된다. 이후 2차 후속(영상제작) 지원을 통해 1차 선정작 중 평가를 거쳐 3개 작품 내외에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사업 접수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관리시스템(https://pms.dicia.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상게임사업단 영상산업육성팀(042-479-4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 지역 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차세대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창작자들이 도전하여, 우수한 작품들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KAIST, 감정노동 근로자 정신건강 관리 AI 개발

KAIST는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학교 박은지 교수팀, 미국 애크런 대학교의 감정노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제임스 디펜도프 교수팀과 다학제 연구팀을 구성, 근로자들의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추정해 주관적인 자기 보고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평가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로자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해 내는데 성공했으며, 이 시스템은 콜센터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직종에 적용될 수 있어 감정 노동자들의 장기적인 정신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감정 노동자들의 감정적 작업 부하는 고용주로부터 요구되는 정서 표현 규칙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감정노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실제 감정을 억제하고 친절한 응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근로자의 감정이나 심리적 상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며, 모델 개발을 위해서 현실을 충실히 반영한 고품질의 상담 시나리오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현업에 종사 중인 감정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콜센터 고객을 응대 시나리오를 개발, 31명의 상담사로부터 음성, 행동, 생체신호 등 다중 모달 센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해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 데이터로부터 총 176개의 음성특징을 추출했다. 음성 신호 처리를 통해서 시간, 주파수, 음조 등 다양한 종류의 음성특징이 추출하며, 대화 내용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사용하지 않았다. 정서 표현 규칙으로 인한 상담사의 억제된 감정 상태를 추정하기 위하여 상담사로부터 수집된 생체신호로부터 추가적인 특징을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피부의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피부 전도도(EDA, Electrodermal activity) 13개의 특징, 뇌의 전기적 활성도를 측정하는 뇌파(EEG, Electroencephalogram) 20개의 특징,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7개의 특징, 그 외 몸의 움직임, 체온 데이터로부터 12개의 특징을 추출했다. 총 228개의 특징을 추출해 9종의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여 성능 비교 평가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학습된 모델은 상담사가 감정적 작업 부하가 높은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87%의 정확도로 구분해 냈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 감정-탐지 모델에서 대상의 목소리가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주요한 요인이었지만 본인의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함을 유지해야 하는 감정노동의 상황에서는 상담사의 목소리가 포함될 경우 오히려 모델의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 외에 고객의 목소리, 상담사의 피부 전도도 및 체온이 모델 성능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특징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이의진 교수는 "감정적 작업 부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감정노동의 직무 환경 개선과 정신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며 "개발된 기술을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과 연계하여 실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박은지 교수(KAIST 전산학부 박사 졸업)가 제1 저자이며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국제 최우수 학술지인 「Proceedings of the ACM on Interactive, Mobile, Wearable and Ubiquitous Technologies」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또한, 이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최우수 학술대회인 ACM UbiComp 2024에서 발표됐다. (논문제목: Hide-and-seek: Detecting Workers' Emotional Workload in Emotional Labor Contexts Using Multimodal Sensing, https://doi.org/10.1145/367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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