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원경' 특별 출연...'첫 사극' 세종으로 강렬한 존재감

강예진 기자 2025. 2.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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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향한 춤사위로 엔딩 장식

(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배우 이준영이 드라마 '원경'에 특별 출연한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준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최종회에서 세종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붉은 용포를 입고 등장한 이준영은 올곧은 자세와 결연한 눈빛으로 왕의 위엄을 표현했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세종은 "각 지방 관찰사들은 백성의 피해를 빠짐없이 조사하도록 하라"라며 풍수로 인해 벼가 익지 않은 백성들의 시름을 살피는 애민군주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버지 태종(이현욱)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 원경(차주영)의 동생들인 민씨 4형제의 가족들이 외방으로 나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만들라 명하기도 했다.

이어 원경이 학질(말라리아)에 걸리자 신하들에게 치료책을 찾도록 지시했고, 원경에게 손수 죽을 먹여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이 그려졌다.

끝으로 세종은 원경과 함께 창덕궁으로 향하던 중 가마에서 내린 원경을 업어 나무 아래 앉혔다. 이후 세종은 과거 태종이 즉위식에서 쓰고 춤을 췄던 탈을 꺼내 썼고, 석양이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춤을 췄다. 춤을 추는 세종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 방송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로 배우 데뷔를 알린 이준영은 2018년 '이별이 떠났다'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MBC 2018 연기대상' 남자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미스터 기간제', '굿캐스팅', '편의점 샛별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이미테이션', '너의 밤이 되어줄게', '일당백집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D.P.)'에서 탈영병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도 악역 캐릭터를 표현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사진=tvN, TVING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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