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中 귀화 린샤오쥔, 어깨 수술로 시즌 조기 마감

문대현 기자 2025. 2. 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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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북경일보 등 중국 매체는 11일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한다. 2024-25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월드 투어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던 린샤오쥔은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위해 수술을 미뤄왔는데, 대회를 마치면서 수술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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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건너 뛰고 내년 올림픽 준비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이 넘어져 있다. 2025.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북경일보 등 중국 매체는 11일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한다. 2024-25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월드 투어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던 린샤오쥔은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위해 수술을 미뤄왔는데, 대회를 마치면서 수술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6차 월드 투어(밀라노)와 3월 세계선수권(베이징)에 출전하지 못한다.

매체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내년 토리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 수술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금메달까지 땄던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다.

하지만 2019년 동성 동료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고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의 혐의는 재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났지만, 귀화를 돌이킬 순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대표로 메이저 종합대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린샤오쥔은 남자 500m 금메달, 남자 1500m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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