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충북서 눈길 교통사고 잇달아…청주공항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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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북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보은 4.3㎝, 청주 4.1㎝, 옥천 3.9㎝, 괴산 3.5㎝, 영동 3.3㎝, 증평 3.3㎝, 진천 2.7cm, 음성 2.1cm, 충주 1.4cm, 제천 0.8cm, 단양 0.6c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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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12일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북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보은 4.3㎝, 청주 4.1㎝, 옥천 3.9㎝, 괴산 3.5㎝, 영동 3.3㎝, 증평 3.3㎝, 진천 2.7cm, 음성 2.1cm, 충주 1.4cm, 제천 0.8cm, 단양 0.6cm를 기록했다.
도내에선 대설특보가 발효된 오전 6시 반부터 9시까지 총 16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오전 7시 38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7시 42분께 보은군 수한면 영덕 방향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와 3.5t 트럭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현재 해당 구간은 사고 수습으로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선 활주로에 쌓인 눈 때문에 항공기 12편이 결항했고, 1편은 지연됐다.
공항 측은 낮 12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눈에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청주시 가경동에 사는 직장인 A(40대)씨는 "평소 30분 정도 걸리는 출근길이 오늘은 한 시간 이상 걸렸다"며 "눈길에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한 데다 교차로마다 꼬리물기로 정체가 더욱 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음성·진천·괴산·충주·제천·단양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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