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준석 “명태균 특검법 찬성, 주변에서 기우제 지내지만 나는 타격 無”

MBC라디오 2025. 2.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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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영선 공천? 문의 오면 ‘공관위에 얘기하라’ 일관되게 대응
-윤상현 공관위원장, 중진 중 몇 안 되는 비윤핵관이라 임명
-외부의 힘? 적어도 난 외압 주지 않아. 그 외는 검찰의 몫
-검찰, 본질에 가깝게 尹 공천개입 수사 집중해야
-명태균 특검, 친한계에 달렸다? 계파가 아직 존재한다면...
-이준석 vs 한동훈, 젊은 경쟁? 띠동갑인데...
-윤석열, 형사적 방어 거의 포기한 듯. 선동만 노려
-尹, 잘못된 보고로 국정 운영. 대왕고래, 엑스포 유지 실패 등
-민심의 김문수·당심의 김문수, 내일 경선이면 이변 없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진행자 > 당 문제는 이 정도로 하고 어제 명태균 특검법이 발의가 됐고 개혁신당도 발의 대열에 합류를 했더라고요. 의원님도 찬성하시는 거죠?

◎ 이준석 > 저희 의원 셋은 전부 다 공동발의했고요. 주변에서 기우제 지내고 제발 이준석이 명태균 건에 있어서 잘못한 게 있어라라고 하는 그런, 사실 김종배 진행자도 오는 사람마다 질문하시잖아요, 이준석에 대해서.

◎ 진행자 > 했죠.

◎ 이준석 > 근데 답이 나오던가요? 시원하게 원하시는 대로?

◎ 진행자 > 아무튼.

◎ 이준석 > 안 나오잖아요.

◎ 진행자 > 전혀 부담을 안 갖고 있다?

◎ 이준석 > 그러니까요. 그게 사실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실제는 완전 다르다.

◎ 진행자 > 특검이 발동이 돼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아무리 털어도 이준석 의원과 관련된 내용은 나올 게 없다?

◎ 이준석 > 이런 거잖아요. 예를 들어 예전에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문제 되는 상황이 김문기 씨를 아느냐 모르냐 이런 데서부터 거짓말이 시작됐으니까 그런 거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제가 아는 사람이고, 이 사람과는 이런 일을 했고 이런 일은 안 했고 그런데 여기는 문제 될 일은 없다, 그냥 처음부터 저는 일관되게 밝히는 거고, 공천 관련해서 2024년 공천 때 나한테 텔레그램 보여준 건 완결성이 없다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실제 메시지가 공개되니까 맞잖아요. 나는 참 공천 주면 좋은데 할 수가 없다는 내용이잖아요. 저는 항상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면서 해왔고 제 말에 지금 틀린 게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관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부터, 공천 결정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예를 들면 의원님과 관련된 얘기는 주로 그 부분에서 많이 나왔던 거잖아요. 여기서 문제될 건 전혀 없다 확신하시는 겁니까?

◎ 이준석 > 저는 문의가 들어오면 항상 그거는 공관위에 가서 얘기하세요 이런 식으로 항상 일관되게 얘기했거든요. 공관위에 갖다 줄 거 있으면 공관위에 갖다 주고 얘기할 거 있으면 공관위에다 해라. 당대표가 영향 미치는 구조가 아니다.

◎ 진행자 > 그때 공관위 위원장을 윤상현 의원으로 임명한 게 의원님 아니십니까?

◎ 이준석 > 예.

◎ 진행자 > 왜 그때 그분을 임명을 하셨을까요?

◎ 이준석 > 윤상현 의원이 중진의원 중에 몇 안 되는 비윤핵관 의원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이준석 > 그래서 윤핵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게 되게 중요했고요. 윤상현 의원은 과거에도 사무총장이라는 걸 역임하면서 공천관리나 이런 걸 해본 적이 많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나중에 명태균 씨의 녹취록이나 이런 데서 드러난 걸 보면 윤상현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유지를 하려고 했다는 게 녹취록에 나왔잖아요.

◎ 이준석 > 그때 아닌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 진행자 > 근데 그걸 알고 계셨습니까, 모르고 계셨습니까?

◎ 이준석 > 그 당시 얘기가 사람들한테 흥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권성동, 윤한홍 이 두 분과 윤상현과는 상극이었습니다. 그때 오히려 비윤핵관 계열로는 윤상현 의원이 가장 대두되는 인물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공관위원장으로 윤상현 의원을 임명한 거다?

◎ 이준석 > 그 조건과 더불어 가지고 윤상현 의원이 2014년에도 사무총장 하면서 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을 한 적이 있었고요, 제 기억에. 그런 것 때문에 공천 관리에 대해서 정통한 사람입니다.

◎ 진행자 > 애당초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졌던 핵심 의혹이 김영선 공천 과정에 외부의 힘이 작용한 거 아니냐 여기서부터 시작이 됐던 거잖아요. 그러면 외부의 힘이 작용을 하려면 당시 그때 공관위를 거칠 수밖에 없었는데 윤상현 의원이 그런 포지션에 있었기 때문에 공관위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외부의 힘이 작동도 하지 않았다, 혹시 이렇게 지금 단정하시는 걸까요?

◎ 이준석 > 그건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니죠. 왜냐하면 저는 공관위원장을 임명하고 공관위원장이 어떤 소통과 누구와 어떤 걸 했는지는 제가 무슨 윤상현 의원을 탐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모르고, 저는 하지만 그 안에서 적어도 제가 윤상현 의원에게 어떤 외압을 주거나 한 게 없고, 그리고 윤상현 의원의 임명 과정에도 문제가 없고, 그 다음부터는 수사나 이런 걸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있다면 밝혀내는 건 검찰의 몫이죠.

◎ 진행자 > 일체 그 뒤에 관여하거나 이런 부분은 없고?

◎ 이준석 > 저한테 어떤 정보가 오든지 저는 전부 다 공관위로 가져가라, 공관위로 가져가라.

◎ 진행자 > 여러 번 나왔던 이야기니까 여기서 되풀이할 생각은 없지만 명태균 씨와 우리 의원님이 김영선 공천과 관련해서 대화를 나눈 게 여러 차례 녹취록 이런 데서 나온 게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어떤 대화 말씀하시는 거죠?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할 테니까 여론조사를 가져와라라고 했다든지

◎ 이준석 > 그거는 제가 몇 번 얘기했지만 원래 전략 공천이라는 게 단수공천 우선공천이 있는데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습니다. 한 사람의 경쟁력이 다른 사람보다 월등할 경우에 그럴 때 전략 공천을 준다. 그리고 그 방식은 경쟁자 간 여론조사나 이런 게 몇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당헌당규상 얘기를 그대로 얘기한 거예요.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월등하면은 전략 공천을 줄 수 있는데 그거는 당의 여론조사 결과여야지 다른 데서 한 여론조사 결과가 근거가 될 수는 없잖아요?

◎ 이준석 > 공표조사 같은 경우에는 당의 여론조사라는 게 안심번호를 보통 한 번 정도 받아둡니다. 한 번 조사할 수 있도록 정도로. 공표조사가 만약에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면 공관위에서 우리가 가진 안심번호로 여기서 경쟁력 조사를 돌려보자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그게 일어났던 걸로 보이고요. 근데 경쟁력 조사를 돌렸더니만 김영선 의원이 3등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 안에서 격론이 있었다는 게 지금까지 나온 보도 아니겠습니까. 경쟁력 조사를 돌린다는 것 자체는 어차피 내부에서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어제 명태균 씨 측에서 입장이 나왔잖아요. 오세훈, 홍준표 두 시장을 거론했어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저에게 다른 사람의 일을 물어보시면 제가 모르죠.

◎ 진행자 > 모르십니까?

◎ 이준석 > 모르죠. 저는 잘 모르죠.

◎ 진행자 > 아무튼 언론 보도나 이런 걸 통해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 이준석 > 어디에 대한 의혹이요?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에 대한?

◎ 이준석 > 그렇죠. 근데 저도 언론의 보도 보는 것 이상으로 알 수가 없죠.

◎ 진행자 > 그래요. 제기됐던 의혹에 대한 평가는 어떠십니까?

◎ 이준석 > 글쎄요. 제가 명태균 사장을 알게 된 시점 자체도 저는 서울시장 이후로 특정된 날짜까지 공개했고요. 동선까지 공개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서울시장 선거 때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시장과 있었던 일은 거의 경남지사 할 때 있었던 일 이럴 때거든요. 얘기 들어보니까. 그래서 더더욱 알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 얘기 나왔으니까 명태균 씨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저희와 인터뷰에서 홍준표 시장이 복당 청탁을 해왔다, 홍준표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이 이야기를 해서 저희가 그때 찾아보니까 의원님이 당대표가 되고 나서 복당 결정이 이루어졌잖아요.

◎ 이준석 > 되기 전부터 하겠다고 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최종 결정은. 그 과정에서 혹시 명태균 씨로부터 그런 얘기 들으신 적 없어요? 부탁이나 이런 건.

◎ 이준석 >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전혀 없습니까?

◎ 이준석 > 아니 왜냐하면 홍준표 복당은요, 전당대회 하기 전부터 언론이 물어봐서 그때 심지어 뭐가 있었냐면 TV 토론회 중에 사회자가 공통질문으로 물어봐요. 홍준표 복당에 찬성하십니까? 모든 전당대회 주자가 동의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진행자 > 혹시 창원지검 조사는 받으셨어요?

◎ 이준석 > 아니요.

◎ 진행자 > 어제 보도를 보면 이달 중으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포렌식해서 선별작업도 완료가 안 됐는데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이준석 >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까 조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지점이 많고 아닌 사람은 빨리 빼고 이걸 집중해야 되잖아요. 최근에 모 언론인이 말하는 걸 보니까 명태균 게이트 관련해서 가장 핵심은 대통령의 공천 개입인데 중간에 자꾸 국민의힘 정치인들 이름이 나와서 혼란스럽다 이러는데요. 그래서 제가 냉정하게 처음에 칠불사니 홍매화니 이런 거 갖고 너무 얘기해서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저는 본질에 가깝게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에 관한 걸 다루려면 빨리 검찰에서 아닌 건 그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조사를 해봐야 아닌 거고 긴 게 갈라질 거 아닙니까? 그 조사가 기초조사도 안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이준석 > 조사를 한 부분과 안 한 부분에서 다음 조사가 필요한지 안 한 지도 가리겠죠, 거기서.

◎ 진행자 > 왜냐하면 중간 수사 결과 발표라고 하지만 통례로 보면 중간이 아니라 거의 끝맺음이었던 경우가 통례였기 때문에 결국은 수사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로 연결이 되니까요.

◎ 이준석 > 특검을 하겠다는 범야권의

◎ 진행자 > 그게 특검의 명분을 더 강화시켜 준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 그럴 수도 있겠죠. 근데 어쨌든 특검이 통과되면 명명백백하게 수사할 테고 수사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검찰이나 특검이나.

◎ 진행자 > 그런데 국민의힘은 당연히 결사반대로 나오겠죠, 특검법에 대해서?

◎ 이준석 > 글쎄요.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이끄는 세력이 아직 있다고 한다면

◎ 진행자 > 친한계는 어떨 거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이준석 > 정말 그분들과 소통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제가.

◎ 진행자 > 근데 조금 전에 인터뷰했던 정성국 의원 같은 경우는 좀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데 특검법에 대해서.

◎ 이준석 > 정성국 의원은 제가 진짜 얘기 한 번도 해본 적 없네요. 제가 다른 계파랑은 다 교류가 있는데 원래 친하고 이랬던 분들이고 오래 정치를 같이 해왔던 분들이 있고 하니까. 그런데 참 특이한 게 이 한동훈계고, 그리고 툭툭 저를 공격해요. 갑자기 이준석은 카카오 택시 탈 줄도 모르지 않느냐 이러면서, 저는 카카오 택시 운전도 해본 사람인데 저한테 왜 그런 공격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참 특이한 분들입니다.

◎ 진행자 > 아무튼 특검법 얘기를 마무리하면 역시 키는 친한계가 쥐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 이준석 > 그 계파가 아직 존재한다면요. 저는 그게 좀 의문스럽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많이 와해됐다, 혹시 이런 평가를 깔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 이준석 > 최근에 의원들이 단합된 행동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정말 원외 당직자 위주로 유튜브 방송 같은 거 만들어서 한다고 하니까 의원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결집되어 있지 않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진종오 의원 같은 경우는 다시 한동훈 대표하고 관계가 긴밀해졌다 이런 보도는 좀 있던데요.

◎ 이준석 > 뭐 그렇게 대단한 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정성국 의원하고 인터뷰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과의 대화 과정에서 이준석 의원을 단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 이준석 > 저도 선제적으로 언급 안 해요. 그런데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그쪽 사람이 저한테 카카오 택시 이준석은 탈 줄 모를 거다 이런 식으로 해서 뭐 하자는 거냐 이렇게 제가 댓글하는 거지, 저는 원래 남이 저를 공격하기 전에 선제공격 잘 안 합니다.

◎ 진행자 > 도발은 한 적 없고 응전만 했을 뿐이다?

◎ 이준석 > 제 원래 원칙이 그래요. 하나 때리면 세 배로 갚아준다, 이 정도의 팃포탯 전략이야 있겠지만

◎ 진행자 > 비례의 원칙에 어긋나는 거 아니에요?

◎ 이준석 > 그래도 응징은 해줘야죠.

◎ 진행자 > 근데 다수의 언론은 한동훈과 이준석, 두 사람을 경쟁 관계로 묘사하던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이준석 > 저랑 띠동갑인데 젊은 경쟁을 하겠다 이렇게 하는 거는, 저는 그리고 카카오 택시 타는 능력 같은 걸로 경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헌재의 탄핵 심판이 계속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어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지 않습니까? 총평을 해주신다면.

◎ 이준석 > 안타깝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형사적 방어를 거의 포기한 것으로 보이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이준석 > 네, 결국에는 일부 지점들 예를 들어 평화로운 무슨 계엄이었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하는 거는 내란의 목적성을 부인하려고 하는 걸로 보이지만 저는 그건 어차피 안 먹힐 거고 지금 상황에서 계속 여론 선동적인 발언, 그리고 국정원 3차장이나 이런 분이 나와서 서버 관리나 아니면 전산시스템에 대해서 몰이해를 보여주는 느낌도 있었거든요. 저는 이런 게 전부 다 자신을 지지하는 무리에 대한 대중 선동의 효과를 노리는 거지 형사적 방어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 진행자 > 그렇게 진단을 하시는 거고,

◎ 이준석 > 목적이 아예 다른 거죠.

◎ 진행자 > 이른바 정치적 선동을 해서 얻고자 하는 게 뭘까요, 목표가 뭐라고 보시는 겁니까?

◎ 이준석 > 글쎄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끔 잘못된 보고를 통해서 잘못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한 적이 있거든요.

◎ 진행자 > 예를 들면?

◎ 이준석 > 대왕고래도 하나의 예일 것 같고요. 그리고 예전에 보면 엑스포 유치, 부산 시민들은 정말 열망이 강했고 꼭 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하도 대통령이 결과를 정해놓고 움직이니까 밖에 외교관들이나 아니면 실무자들이 자꾸 엉뚱한 보고를 올렸잖아요. 그래서 크게 이길 걸로 알고 있다가 이렇게 된 거잖아요. 강서 보궐선거도 그 당시에 크게 이길 걸로 알고 있다가 공천 마음대로 하고 그래서 크게 깨진 거잖아요.

◎ 진행자 > 상황 오판에 기초하고 있다?

◎ 이준석 >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지금 정보가 제한되고 어차피 갖다 주는 사람 정보를 믿을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런데 정보를 누가 보고하기 이전에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돼 있는 거 아닐까요?

◎ 이준석 > 그런 정보들 같은 것들이 여론조사에는 상당한 과표집이 들어가 있다고 보는 게 맞는데, 물론 일부 결집 효과도 있겠지만. 그런데 그런 것들을 보고 청년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낸다든지 이런 거. 제가 지금 나가서 2, 30대 청년 얘기 들어보면 계엄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여론조사를 볼 때마다 특이한 현상들이 나오고 있죠.

◎ 진행자 > 의원님도 그러면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는 과표집된 결과라 믿기 힘들다 혹시 이렇게.

◎ 이준석 > 효과가 다 중첩돼 있겠죠. 어느 정도 실제 민주당에 반감을 가진 지지층이 올라오는 것도 있을 거고, 그런데 지금 그때 서울의소리에서 한 여론조사를 보면 20대로 답한 사람들에게 뉴진스 노래 아니냐 에스파를 아느냐 이런 걸 질문 던졌을 때 진보와 보수에서 편차가 나오는 결과들이 나왔잖아요. 진보라서 뉴진스를 더 잘 알고 보수라서 뉴진스를 더 모르고 이런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그게 유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걸 보면서 이런 것들은 실제로 ARS 조사 위주로 해서 조금은 왜곡 응답이 있는 것 같다.

◎ 진행자 > 근데 고무돼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만이 아니라 국민의힘 쪽에서도 많이 고무돼 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만약에 헌재에서 탄핵 결정이 최종적으로 내려진다면 국민의힘에서 어떻게 나올 거라고 전망하세요?

◎ 이준석 > 글쎄요. 굉장히 양자택일해야 될 텐데 저는 우선 대선 경선으로 급격하게 빠져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은 덮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탄핵 또는 계엄 찬성이냐 반대냐가 아주 선명하게 갈릴 거다.

◎ 진행자 > 결국 찬탄 대 반탄 구도로 갈 거다 경선이, 그렇게 보세요?

◎ 이준석 > 그래서 민심 당심 구도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하는데 지금 민심의 선택은 김문수 장관 아닙니까.

◎ 진행자 > 김문수 장관이 경선에 임할 거라고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이준석 > 민심의 김문수 당심의 김문수,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약간 보통의 경선 구도와는 다른 상황이다. 그래서 김문수 장관이 가진 위치, 탄핵 반대 계엄에 대한 사실상의 옹호 이런 스탠스를 다른 주자들이 모방하려고 할지 아니면 여기와 선명하게 대립하려고 할지 근데 그 파이가 얼마일지 이게 아마 주관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과표집돼 있다면 오히려 반탄 후보가 최종적으로는 승리할 거다, 혹시 이렇게 전망하십니까? 짧게

◎ 이준석 > 제가 말했잖아요. 민심의 김문수 당심의 김문수,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이준석 > 내일이 경선이면 이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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