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이명 치료 '소리클리어'…국내 5호 디지털 치료제 허가

문세영 기자 2025. 2.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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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처럼 질병을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치료제'라고 한다.

국내 최초로 이명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고려대는 송재준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대표인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가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소리클리어(SoriCLEAR)'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리클리어는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이명 치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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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공.

의약품처럼 질병을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치료제’라고 한다. 국내 5번째 디지털 치료제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로 이명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고려대는 송재준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가 대표인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뉴라이브가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소리클리어(SoriCLEAR)'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리클리어는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이명 치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환자의 나이와 성별, 이명 주파수 및 크기 등을 수치화해 인공지능(AI)으로 환자의 장애 요인과 치료 표적을 예측한다. 병원용 디지털 치료제이기 때문에 의료진이 앱을 내려받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대체로 주파수가 높은 금속성 소리가 들린다. 송 대표는 "이명으로 발생하는 정신적, 신체적 기능장애는 환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지만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품목허가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이명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라이브는 이명을 치료하는 전자약 '소리클'도 개발했다. 전자약은 뇌를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장치다. 뉴라이브는 최근 브라질에서 '소리클' 품목허가를 받아 남미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고 있다. 

소리클은 헤드폰 장비를 이용해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미주신경과 연결된 귀 부위인 ’외이분지’를 전기 자극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AI로 전기 자극을 조절해 뇌 혈류와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이명을 일으키는 청각 피질 흥분을 가라앉힌다.

송 대표가 2018년 창업한 뉴라이브는 퇴행성 뇌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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