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모두 개막전 선발? MLB닷컴 예상…'부상' 김하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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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모두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전체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혜성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체는 다저스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혜성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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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모두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 시간) 전체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빠졌다.
우선 매체는 이정후가 올해에도 '중견수 겸 1번 타자' 자리에 설 것이라 내다봤다. 2024년 이정후는 데뷔 시즌임에도 개막전부터 이 역할을 맡았다.
MLB닷컴은 리드오프 이정후(중견수)와 함께 팀에 새로 영입된 윌리 아다메스(유격수)가 2번 타자로 나서 팀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면서 "7년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한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힘을 실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작년 5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빠졌던 이정후의 복귀가 전력 상승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특유의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발휘하며 차차 빅리그에 적응해 갔다. 그러나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을 37경기로 마무리해야 했다. 2홈런 38안타 8타점 2도루 타율 0.262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8일 신시내티와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혜성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체는 다저스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김혜성은 2루수 겸 9번 타자로 적었다. '슈퍼스타' 무키 베츠(유격수)와 키스톤 콤비를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 역시 작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을 모색했다. 올해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다만 주전 경쟁은 필수다. 우선 26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야 한다. 김혜성의 경쟁자는 '멀티맨' 키케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미구엘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이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벌인다. 본토 개막전은 같은 달 28일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치른다.
탬파베이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 탓이다.
김하성은 최근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사인하고 새 팀을 찾았다. 2025년 팀 내 연봉 1위(1300만 달러)에 달하는 특급 대우다.
하지만 김하성은 작년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MLB닷컴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은 올해 4월 말에서 5월 초 정도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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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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