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번 중견수·김혜성 9번 2루수”…MLB닷컴, 개막전 선발 라인업 예상

배재흥 기자 2025. 2.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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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이정후(27)를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톱타자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12일 이정후가 몸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30개 구단의 2025년 개막전 타순과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테이블세터를 이뤄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7년 총액 1억8200만달러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아다메스는 장타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이정후의 복귀가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MLB 첫해 팀의 톱타자 자리를 꿰찼으나 5월13일 신시내티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하며 어깨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후는 성공을 다짐하며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LA 다저스 김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MLB닷컴은 지난 1월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에 계약한 김혜성(27)이 개막전 9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26명) 진입과 함께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키케 에르난데스 등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3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3월28일 디트로이트와 본토 개막전을 벌인다.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에 계약한 김하성(30)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현재 재활에 매진 중이다. MLB닷컴은 “ FA로 영입된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을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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