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여자 컬링, 개최국 중국까지 잡고 파죽의 5연승

서장원 기자 2025. 2.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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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엔드까지 뒤지다 연속 스틸 뒤집기…4-3 승
9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컬링 대표팀이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5.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지(후보 설예은)로 구성된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중국을 4-3으로 제압했다.

앞서 대만(11-0), 일본(6-4), 태국(11-0), 홍콩(9-2)로 제압한 한국은 5연승을 달리던 개최국 중국마저 따돌리며 5연승을 질주, 라운드로빈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한국을 포함한 9개 팀이 참가했으며 13일까지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거친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패배를 잊은 한국은 하루 뒤인 12일 약체인 카자흐스탄, 필리핀을 연달아 상대한다.

연승 중이던 두 팀의 대결답게 1엔드부터 동점으로 끝나는 블랭크 엔드가 나오며 접전을 예고했다.

2엔드 후공으로 나선 중국이 1점을 따냈다. 한국은 3엔드 중국의 정교한 샷에 고전하며 1점을 또 스틸 당했다.

하지만 4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내 추격에 나섰고 선공으로 시작한 5엔드에서 중국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1점 스틸에 성공,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6엔드에서 흔들린 중국을 압박해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순번 김은지가 결정적인 드로우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1점 스틸을 해냈고, 3-2 역전에 성공했다.

7엔드에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한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후공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리고 경기 후반 높은 샷 성공률을 보여준 김은지가 마지막 드로우를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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