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모잠비크 등 세계 23곳서 자원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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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지정학 분쟁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현재 12개국에서 23개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코랄 1 FLNG에서 디젤 발전기 사용 제한, 소각가스 최소화 등 설비 최적화를 통한 안정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3년 대비 약 9만t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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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지정학 분쟁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를 통해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해서도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현재 12개국에서 23개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천연가스의 탐사·개발 등 상류 사업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건설·운영, 도시가스 배관 등 중·하류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밸류체인에서 활약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했다.
대표 사례는 모잠비크에서 진행 중인 에어리어4 천연가스전 사업이다. 모잠비크 에어리어4 광구는 국내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 기준 약 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약 1억3000만t)을 가진 대규모 천연가스전이다.
가스공사는 2007년 에니에서 지분 10%를 매입해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2022년 코랄 사우스 해상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에서 LNG 생산을 개시해 상업운전을 본격화했다. 2023년에는 안정적인 생산단계에 진입해 총 266만t의 LNG를 판매했다. 이 중 가스공사 지분 10% 기준으로 약 1억2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우리나라 해외 자원 개발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에서 사업의 상업 생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t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에어리어4의 막대한 부존량을 토대로 후속 LNG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 재무 여력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견된 자원의 상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향후 코랄 노스 등 후속 가스전 개발을 통해 LNG 생산량 증산 시 이를 운반할 LNG 운반선의 발주도 예상된다. 이는 현재 글로벌 LNG 운반선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조선사 매출 증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LNG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LNG를 생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당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가스공사가 최초로 직접 원료가스를 조달해 생산한 LNG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내년 상반기 캐나다 서부 해안에 액화플랜트 준공 후 2065년까지 연 70만t 규모의 LNG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캐나다에서 생산한 LNG를 국내에 도입해 수급 대응력을 제고하고, 아시아 등에 판매해 사업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심각성이 커지면서 탄소중립이 세계 공통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스공사는 저탄소 사업 추진으로도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코랄 1 FLNG에서 디젤 발전기 사용 제한, 소각가스 최소화 등 설비 최적화를 통한 안정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3년 대비 약 9만t 감축했다.
캐나다 LNG 사업에서는 화석연료 대신 친환경 수력발전 에너지를 활용해 올해 4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향후 매년 최대 8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 유준호 기자 / 류영욱 기자 / 강인선 기자 / 곽은산 기자 / 최예빈 기자 / 신유경 기자 /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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