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너무 많은 부산 감천문화마을…입장료 징수, 방문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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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장료를 받거나 특정 시간 외 방문을 금지하는 조처 등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다음달 중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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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장료를 받거나 특정 시간 외 방문을 금지하는 조처 등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다음달 중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6개월 가량 진행될 이 용역은 감천문화마을의 특별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정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진흥법은 관할 구청장이 수용 범위를 넘는 관광객 방문으로 자연환경이나 주민 생활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 편의시설 설치, 이용료 징수, 차량 통행 제한이 가능하다.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연천군이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지난해에 287만 여 명이 찾는 등 한 해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다. 하지만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커지면서 사하구가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했고,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22개 세부 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사하구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9월쯤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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