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데뷔 시즌 ‘사다리 축구’로 상위 스플릿 꿈꾼다 [K리그1 향토팀 전력 분석-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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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1년 만에 승격의 기쁨을 맛본 FC안양이 1부리그 데뷔 시즌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꿈꾸고 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도전자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달 태국 촌부리에서 새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남해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의 K리그1 첫 시즌 1차 목표는 잔류지만 내심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더 높은 목표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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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체력 훈련+전술 입히기 주력…‘간결한 축구’로 잔류 이상 기대
창단 11년 만에 승격의 기쁨을 맛본 FC안양이 1부리그 데뷔 시즌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꿈꾸고 있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도전자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달 태국 촌부리에서 새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남해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고강도 체력훈련과 전술 입히기에 역점을 둬 기존 K리그2 우승 멤버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져 시즌 준비를 90% 가량 끌어올렸다.
안양은 김다솔·이태희·김영찬·리영직 등 ‘승격 주역’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최전방에 모따, 중원에 에두아르도(이상 브라질), 수비진에 토마스(네덜란드) 등 공·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해 탄탄한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K리그2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36골)을 했던 수비진은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동진·토마스·이창용·이태희가 포백을 구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후방을 지킨 중앙 수비수 김영찬과 오른쪽 수비수로 연령대별 대표를 거친 강지훈을 영입해 백업도 튼튼히 구축했다.
허리 라인에는 리영직·김정현·마테우스(브라질)가 주전으로 나서고, 에두아르도가 합류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의 ‘베테랑’ 김보경이 합류해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부상으로 1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각오다.
공격진에는 채현우·모따·최성범이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 특히 지난해 K리그2 득점왕(16골)인 모따의 합류가 눈에 띈다. 1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 장악력이 좋고, 빼어난 득점력을 갖춘 그는 동계훈련 동안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지난 시즌 6골·6도움으로 활약한 야고(브라질)와 ‘4부리그의 기적’ 김운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어 탄탄한 공격진을 갖췄다.
안양의 K리그1 첫 시즌 1차 목표는 잔류지만 내심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더 높은 목표도 그리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짧고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전·후방과 좌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다리 축구’를 통해 팬들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계획을 털어놨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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