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2고 등 아산시 탕정면 학교 신설 난항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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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 지역이 학교 신설 난항으로 주민 반발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일반산단 공동주택용지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줄지어 들어서며 탕정면은 당장 학교 신설이 발등의 불이 됐다.
충남교육청도 탕정면 및 주변 지역 개발수요와 인구 및 학생 수 증가세를 감안해 학교 신설에 나섰다.
하지만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523번지 일원 1만 4488㎡의 학교용지 매입이 늦어져 탕정2고는 지난해 6월부터 학교설계용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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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2고 학교 용지 확보 답보, 학부모 등 반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 지역이 학교 신설 난항으로 주민 반발 등 몸살을 앓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소재한 탕정면은 갈산리와 용두리 일원에 탕정일반산단과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이 각각 부분준공됐거나 조성중이다. 탕정면 동산리, 매곡리 일원은 각각 계획 인구 1만 명이 넘는 신도시센트럴시티,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일반산단 공동주택용지에 대단위 아파트들이 줄지어 들어서며 탕정면은 당장 학교 신설이 발등의 불이 됐다. 충남교육청도 탕정면 및 주변 지역 개발수요와 인구 및 학생 수 증가세를 감안해 학교 신설에 나섰다.
2023년 10월 교육부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45학급 총 1169명 학생 수용 규모로 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당초 탕정2고는 2026년 3월 1일 개교를 예정했다. 하지만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523번지 일원 1만 4488㎡의 학교용지 매입이 늦어져 탕정2고는 지난해 6월부터 학교설계용역이 중단됐다. 학교용지 매입 지연과 이로 인한 여파로 설계 등 후속조치가 모두 멈추면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탕정2고 개교 시점을 2028년 3월로 잠정 연기했다.
해가 바뀌었지만 탕정2고 학교용지 매입은 답보상태다. 탕정2고 학교용지는 특례법에 따라 도교육청이 민간개발 사업시행자로부터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면 된다. 이를 위해 우선 민간개발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확보해야 하지만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토지주와 보상 가액의 이견 차이로 사업시행자의 토지 확보율은 수년 째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탕정2고 신설이 학교용지 매입에 발목 잡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면서 주민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탕정지역 7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아산탕정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의 안영진 회장은 "올해도 가까운 고교가 없어 일부 학생들은 충남교육감 전형에서 6지망까지 밀렸다"며 "올해 3월 탕정면 갈산중을 비롯해 세교중, 모종중까지 개교하고나면 탕정2고 부재시 몇 년 뒤 학생들은 관외 지역으로까지 내몰리게 된다"고 한숨을 토했다.
급기야 학부모와 주민들은 가칭 탕정2고 계획 원안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하며 교육청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 요청으로 11일 오전 탕정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탕정2고 설립 지연 충남교육청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장에서는 탕정2고 원안사수, 이전논의 절대불가, 도교육청은 계획원안 이행하라 등의 구호가 터져 나왔다. 행정복지센터 인근에는 학교용지 매입을 해결 못한 사업시행자를 규탄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개발 사업시행자한테 이달까지 토지확보를 요구한 상태"라며 "학교위치를 변경하게 되면 중투심사 등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중투심사를 통과하고도 탕정2고 신설이 학교용지 미확보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과 달리 가칭 탕정7초는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민간 사업시행자가 산단 내 학교 용지를 확보했음에도 2023년 10월에 이어 올해 1월 연거푸 중투심사를 통과 못하고 고배를 마시며 초등학교 용지 인근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 여론 악화를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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