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내친김에 남녀 컬링 단체전·피겨 싱글 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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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전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종합순위 2위를 유지 중이다.
일찌감치 목표를 채운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최고 성적까지 내심 도전한다는 목표다.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을 기준으로 6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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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어 메달 순위 2위
男 아이스하키도 메달 기대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전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종합순위 2위를 유지 중이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 1위로 예상된 중국(금 21·은18·동15)과는 상당히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종합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던 일본(3위·금4·은4·동9)이 초반 부진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은 알차게 하얼빈을 빛내고 있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금메달 9개 중 6개를 휩쓸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빛 낭보를 3차례나 전했다. 여기에 설상 종목인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이승훈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이채운이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사를 썼다.
총 148명이 출전한 한국은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제시했던 금메달 11개를 정확히 채웠다. 일찌감치 목표를 채운 한국은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최고 성적까지 내심 도전한다는 목표다. 한국의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고 성과는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의 금16·은18·동16이다. 당시 한국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 자리에 복귀했다.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을 기준으로 6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울 수 있다. 총 메달 수로는 20개를 더 추가하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남은 일정상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이 현실적인 목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1000m와 컬링 단체전,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녀 피겨 싱글 종목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특히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라이벌 일본을 예선에서 꺾으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여자 컬링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이채운은 주종목인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채운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 우승자. 아시아권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또 차준환과 김현겸(이상 남자부), 김채연과 김서영(이상 여자부)이 출전하는 피겨 싱글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되며, 남자 아이스하키도 ‘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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