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 꿈꾼 동학농민혁명 효시' 정읍 고부봉기 15일 재현

김동철 2025. 2.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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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오는 15일 이평·고부면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고부봉기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을 견디다 못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1894년 2월 15일 전봉준 장군과 함께 고부 관아를 점령한 사건이다.

이학수 시장은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제58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제4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등 다양한 동학 선양사업을 펼쳐 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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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봉기 재현행사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131주년을 맞아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오는 15일 이평·고부면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고부봉기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을 견디다 못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1894년 2월 15일 전봉준 장군과 함께 고부 관아를 점령한 사건이다.

제폭구민(除暴救民)과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로, 만민이 평등한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혁명의 시초라는 평가를 받는다.

참석자들은 최초 혁명을 모의했던 이평면 예동마을에서 말목장터 감나무까지 진군행렬을 재현한다.

이어 말목장터에서 당시 격문을 낭독하며 혁명의 결의를 되새긴다.

말목장터는 농민군의 첫 집결지이며 전봉준 장군은 이곳에서 격문을 발표하고 관아로 향했다.

동학 창극 공연, 고부 관아 점령 재현 등도 진행한다.

이학수 시장은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제58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제4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등 다양한 동학 선양사업을 펼쳐 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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