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발·우수급, 강급자와 29기 신인 박빙으로 보는 재미 쏠쏠
2025년 초반부터 경륜 선발급과 우수급은 강급된 선수들과 29기 신인들의 박빙으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나 매주 금요일 열리는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결승전에서 이런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위 등급에 있다가 강급된 선수들도 기존 등급 선수들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1월 19일에는 윤진철(4기, B1, 인천 검단)과 김범준(20기, B1, 청평)이, 2월 2일에는 부산 선발 결승전에서는 김재환(9기, B1, 대구), 광명 선발 결승전에서는 최병길(7기, B1, 동광주)과 이서혁(24기, B1, 동서울)이 동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상반기 선발급은 계속해서 이런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나 추운 겨울을 지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다면 선수들의 몸 상태나 기량도 더욱 좋아져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유태복은 우수급으로 강급된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곧장 특별 승급을 목전에 두고 있다. 2월 2일 경주에서 도전 상대들도 만만치 않았고, 함께 연승행진 중이었던 또 다른 강급자 원준오(28기, A1, 동서울)도 출전한 경주였으나 이 모두를 격파하며 특선급 재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와 더불어 한탁희(25기, A1, 김포), 윤현구(22기, A1, 김포), 유지훈(20기, A1, 전주) 등도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1~2위 내에 이름을 올려 특별한 이유만 없다면 우월한 경기력을 펼치며 특선급 재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비선수 출신이기에 아직은 경기 운영에 미숙한 모습을 보일 뿐 젖히기 전법을 선보일 때 속력은 특선급에서도 통할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따라서 긴장감을 떨쳐내고 경기 경험을 쌓아간다면 특별승급 또는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건수 이외에도 김태호(29기, A1, 청평) 이성재(29기, A1, 전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차석 졸업인 김태호는 남다른 선행 능력을 선보이며 성적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고, 이성재는 종속 유지(결승선까지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를 무기로 선배들과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의 이근우 수석은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강급된 선배 선수들과 29기 신인들의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강급자들은 한 수위의 기량과 더불어 노련미가 발휘되고 있고, 이에 맞선 신인들은 젊은 패기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려 한다. 어느 쪽으로 무게 추가 쏠리지 않고 상반기 내내 이런 구도가 펼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몸 상태가 좋은 선수와 예선전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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