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불꽃’ 불태우는 베테랑 안양 김보경 “조건 중요치 않았다, 팀에 좋은 영향 끼치고파”[SS남해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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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36)은 승격팀 FC안양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그렇게 김보경은 '경험'이 필요한 '승격팀' 안양과 다시 K리그1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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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해=박준범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김보경(36)은 승격팀 FC안양에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김보경은 안양에서 새 출발 한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HD를 거친 그는 지난 2023시즌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시즌에도 부상이 겹치며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렇게 김보경은 ‘경험’이 필요한 ‘승격팀’ 안양과 다시 K리그1에서 뛴다.
김보경은 최근 전지훈련지인 남해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단과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1에서 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강했고, 팀에 합류하게 됐다. 감독님이 나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건은 중요하지 않았다. 기회를 받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양으로의 이적 배경을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라스트 불꽃’이라고 생각하고 잘했으면 좋겠다. 편하게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더라. 내가 계속 좋아했던 플레이나 잘 해왔던 플레이를 하면 될 것 같다. 빨리 적응한다면 금방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보경은 뒤늦게 안양에 합류했다. 2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안양과 함께하고 있다. 몸 상태도 100%는 아니다. 그는 “훈련을 따라가면서 빨리 동료들과 ‘맞춰야겠다’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조바심을 갖다 보면 부상이 올 수 있으니 편하게 몸을 끌어올리라고 말씀하신다”라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보경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K리그1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김보경은 “굉장히 좋은 팀 문화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끈끈한 느낌이 든다”라며 “K리그1과 K리그2는 큰 차이라기보다 사소한 차이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K리그1이 더 신나게 축구할 수 있는 무대일 수 있고 선수들이 배움을 느낄 수 있다. 경기장 분위기나 잔디 같은 부분도 중요한데 장점이 많지 않나 싶다”라고 강조했다.
1989년생인 김보경은 선수 인생의 ‘황혼기’를 지나고 있다. 이제 뛰었던 시간보다 앞으로 뛸 시간이 적다. 그는 “하루하루가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감사하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며 “경기장 밖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대한 찾아서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는 능력이 특출난 선수라기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할 때 장점이 나오는 선수”라고 말한 김보경은 “안양에 이적하고 훈련하면서 느끼는 건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이나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또 외국인 선수들의 능력도 좋다. 내가 (팀에) 잘 스며든다면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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