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00억이나 올랐네"…위례 공공주택 분양가 상승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에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의 사업비가 기존보다 50%가량 오르면서 분양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주택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70~80% 수준에서 분양하도록 돼 있어서 사업비 상승을 전부 다 분양자에 전가하기는 어렵다"며 "본청약 시기의 주변 시세가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실수요자들 부담 커져 주변과 비교 후 결정 전망"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시 송파구 위례택지개발사업지구에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의 사업비가 기존보다 50%가량 오르면서 분양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인 청년, 신혼부부의 부담 역시 가중될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위례지구 A1-14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비가 기존 1646억 3704만 원에서 2479억 4054만 원으로 833억 350만 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50.6%다.
해당 블록은 아파트 8개 동(분양 370 가구, 임대 185가구)으로 이뤄져 있다. 사업시행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SH가 주도해 사업을 진행하고, LH는 지분참여로 들어가 있다.
사전예약으로 333가구 당첨자 발표…공사비 상승으로 사업비 늘어
단지는 지난해 1월에 사전예약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접수를 마감하고 당첨자까지 발표했다. 본청약 예정일은 2027년 7월이고, 입주예정일은 2028년 2월이다.
지난해 사전예약을 통해 총 555가구 중 전용 50㎡ 170가구, 전용 59㎡ 163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배정됐다. 이 가구들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으로 5년 거주의무 기간 이후 공공 환매 시 처분수익의 70%를 분양자가 가져갈 수 있다.
이 지역 사업가 상승 이유로는 원자잿값 등 공사비가 꼽힌다. 여기에 더해 '준강남'이라는 프리미엄도 일정 부분 공사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와 공사비 상승폭이 최근 몇 년간 가파르다 보니 공공주택 현장에서 사업비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며 "위례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주택 사업 현장에서도 기존보다 30~40% 상승한 사업비 수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청약시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실수요자 부담 증가
문제는 2027년으로 예정된 본 청약 시 사업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단지의 실수요자는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해 타 연령대에 비해 자산이 적어 부담이 될 수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이 블록의 전용 50㎡ 추정분양가는 5억 9000만 원, 전용 59㎡은 6억 9500만 원이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본청약시 사업비 상승 등이 반영돼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공사 기간 역시 늘어날 수 있어 예상보다 분양가격이 훨씬 더 높아지면 청약 포기자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아파트 건설에서 환경과 안전 기준 등이 강화되면서 공사비 상승 요인이 더 생겼다"며 "사업비가 오른 만큼 분양가 상승은 필연적이고 공사기간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업계에선 사업비 상승이 전부 다 분양가에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주택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70~80% 수준에서 분양하도록 돼 있어서 사업비 상승을 전부 다 분양자에 전가하기는 어렵다"며 "본청약 시기의 주변 시세가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위원은 "공공주택임에도 본청약 시 분양가가 너무 비싸 주변 시세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 실수요자들은 기존 구축 아파트와의 가격 비교 후 입주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인 제 사수, 유부남과 은밀한 만남…제 눈엔 불륜, 기분 찜찜합니다"
- "월요일만 상간남 만나게" 25층 난간 매달려 애원한 아내…남편은 허락
- 앞머리 자른 이부진…힘 팍팍 준 주총 룩 '구찌·발렌티노·에르메스'
- '정우성·전현무' 맞힌 무당 "박나래는 나쁜 사람 아냐…큰 산 하나 남았다"
- "시모 죽어라 고사 지낼까?"…단톡방 농담에 절친 강퇴시킨 '우정과 매정'
- 12㎝ 젓가락이 목에 8년째 박혀있었다…'알코올 중독' 남성 "숙취인 줄"
- "내 딸 감자튀김을 뺏어 먹어?"…공원서 갈매기 목 꺾어 죽인 아빠 '징역'
- 소개팅 앱에서 '변호사' 행세한 남편…"육체적인 관계 절대 없었다" 펄쩍
- 제주 유명 국밥집 전 직원이 '잔반 재사용' 폭로…주인은 "우리가 먹을 것"[영상]
- 이혼 앞둔 아내 비트코인 3600억원어치 빼돌렸다…몰카 동원 첩보전 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