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치행보 부정적"…테슬라 주가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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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차량 판매 감소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최대 43% 상승했지만, 현재는 지난해 12월17일 기록한 최고치(479.86달러) 대비 약 26% 가량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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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부정적 인식↑…주가 26%↓
스티플, 목표주가 492→474달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차량 판매 감소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 스티플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겐가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492달러에서 47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예상 매출도 5% 줄어든 1168억달러로 낮춰 잡았다.
스티븐 겐가로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를 문제시 삼았다.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바라보는 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겐가로는 “최근 정부 기관 개혁을 목표로 하는 정부 효율화부(DOGE)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소비자 인식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플 싱크탱크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의 순호감도는 사상 최저수준에 근접했고, 이는 향후 판매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27일로 끝난 주간 기준 테슬라의 순호감도는 3%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1월 9%에서 감소한 수치다. 2018년 1월 당시 테슬라의 순호감도는 33%였다.
겐가로는 또 4주 평균 순구매 고려도 역시 최저 수준에 근접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과 그로 인한 인지도 하락은 이미 유럽 내 판매에 타격을 주었으며, 중국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머스크가 나치 추종을 뜻하는 제스처를 보이며 논란에 휩싸이자 테슬라 불매운동이 나타나기도 했다.
겐가로는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도 테슬라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전기차 구매와 충전소 구축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축소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5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까지 국가전기차인프라(NEVI) 프로그램의 예산 할당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 결정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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