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6개 주렁주렁…목표 조기 달성 앞장선 韓 쇼트트랙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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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휩쓴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9일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중국(금메달 15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에 이은 종합 2위를 달렸다.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종목에서 예상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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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휩쓴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10개, 2회 연속 종합 2위로 잡았다.
한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 8일부터 이틀 만에 금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9일까지 한국은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중국(금메달 15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에 이은 종합 2위를 달렸다.
특히 쇼트트랙 대표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틀 동안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이는 2003년 아오모리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표다.
대한체육회가 쇼트트랙 종목에서 예상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도 초과 달성했다.
이날은 스피드 스케이팅(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과 스노보드(동메달 1개)에서 각각 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공항에는 100여 명의 팬이 운집해 태극전사들의 귀국을 환영했다.
대회 3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은 "8년 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보람찼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민정은 한국 선수 최초로 여자 500m 정상에 올랐고, 여자 1,000m에서는 1분29초637의 기록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사실 삿포로 대회 때 동메달을 따서 그때보다 더 좋은 성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에는 금메달과 아시안게임 신기록까지 수립하게 돼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김길리(성남시청)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성장해 가는 김길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에서 김길리와 나란히 가장 많은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을 획득한 박지원(서울시청)은 "목표한 것을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기분 좋다"며 미소 지었다.
남자 1,000m 정상에 오르며 동계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장성우(고려대)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목표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며 씨익 웃었다.

태극전사들은 내년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도 밀라노를 향한 발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계획대로 차근차근 올라간다면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밀라노에서도 세계 랭킹 1위를 의미하는 '금빛 헬멧'을 착용하고 달리겠다는 김길리는 "1위의 기울은 계속 가져가 보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박지원은 "밀라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갈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처럼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우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를 얻은 것 같다"면서 "더 활활 타오르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공항=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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