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김민정, 대체불가 사극여신 입증한 설매화 역 호연

‘체크인 한양’ 김민정이 사극 캐릭터에 새 역사를 만들었다.
배우 김민정은 채널A ‘체크인 한양’을 통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창조하며, 사극퀸 저력을 증명했다.
드라마 속 용천루의 대각주 설매화 베역을 맡아 우아하고 냉철한 포스를 발산한 그는 정중동의 분위길로 극의 중심적 존재 역할을 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증폭했다.
김민정은 조선 최대의 여각 용천루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대각주 설매화를 귀족적인 자태로 그려내면서 신비함을 더 해 안방극장 1열을 궁금하게 하면서 주목을 유도했다.

냉정하고 차가운 오면 속에 깊은 상처와 남모를 사연을 지닌 캐릭터를 김민정은 잘 구축해 냈다. 또, 과거의 모든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로 비밀을 간직한 채 오랫동안 천방주(김의성 분)의 곁을 지키며 모든 것을 되돌려놓기 위해 은밀하게 복수를 준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은 그가 펼쳐낼 서사에 몰입했다.
설매화는 그 과정에서 천방주와 병조판서 오영락(윤제문 분) 사이에서 긴장과 갈등을 조율하며 지략가로서 활약,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얽히고 설킨 서사 속에서 홍덕수(김지은 분)의 미움을 받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그를 지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설매화 모습은 시청자들 마음을 흔들었다.
김민정은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표정 연기와 절제된 몸동작 등 액팅으로 구현하여 캐릭터에 구체성과 입체감을 부여하는 호연으로 드라마를 견인했다.

또 그가 창조한 설매화 캐릭터와 세계관은 한 인물을 넘어 ‘체크인 한양’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됐다. 드라마 속 그는 정치적 음모와 권력 다툼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략과 결단력을 발휘해 홍덕수를 지켜낼 뿐 아니라 나아가 왕권교체를 통해 조선 운명을 바꾸는 일에 일조하며 주목도를 더했다.
이런 모습은 기존 사극 속 여성 캐릭터들과 차별점을 만들며, 주체적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낸 김민정을 ‘대체 불가한 사극여신’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김민정의 연기가 더 빛났던 것은, 설매화의 감정을 오롯이 눈빛으로 표현하는 순간들이었다. 배신, 신뢰와 갈등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그는 큰 동요 없이 눈빛과 표정, 절제된 대사 안에서 깊이 있는 감정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캐릭터 내면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의 연기력은 ‘체크인 한양’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정은 ‘체크인 한양’을 통해 다시 한번 사극 장르에서 그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전에도 ‘음란서생’, ‘장사의 신-객주’등 굵직한 사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지만, 이 작품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와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주며 설매화를 탄탄하게 완성했다.
‘체크인 한양’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김민정이 새 작품과 캐릭터에서 어떤 액팅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커밍아웃 가수’ 솜혜빈, 이성과 결혼
- 쯔양, 햄버거 한 개당 500만 원 기부…총액 보고 ‘헉’
- [스경X이슈] 차은우 ‘200억 탈세’ 사과했지만…군 홍보 영상서도 ‘증발’
- 웬디, 눈에 띄게 마른 근황…‘뼈말라’ 우려도
- [스경X이슈] “우리 애 사진을 불륜 얘기에”…SBS Plus, 무단 도용 논란에 해명
- 롯데 정철원, 돌반지 녹여 목걸이 할 땐 언제고 “양육권 적극 확보 의지”
- 유튜버 구제역, 징역 2년 추가 선고
- 수영복에 더 설렜나? ‘육상 카리나’ 김민지, 승일 앞에서 연신 미소 (솔로지옥5)
- ‘10년 열애 내공’ 신민아♥김우빈, 꿀 떨어지는 신혼여행 사진 방출
- [종합] ‘러브캐처’ 김지연, 롯데 정철원과 파경 “독박 육아+생활비 홀로 부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