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허민 "지난 연말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 와.. '나는 좌파 아닌 실용주의파' 언급"

MBC라디오 2025. 2.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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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 이재명 연설? 尹 시정연설인가.. 시진핑이 로마 교황 흉내내는 듯
- 李 실용주의 행보 바람직하지만.. 유권자들이 얼마나 진정성 느낄지
- 국민소환제, 검토해 볼 만한 문제.. 제어 장치이자 민주적 제도의 툴
- 尹 접견? 탄핵 이후 보수는 궤멸.. 李 체제 우려에 대한 결집
- 2030 남성 중심 미묘한 변화.. 與, 尹 밟고 이기는 길 모색하는 듯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이재명 국회연설 같은 방향의 시정연설 했다면 국정운영 잘 됐을 듯
- 李 '좌파 아니다'? 융통성·포용력 강조하려 한 듯
- 국민소환제? 주권자 판단으로 끌어내릴 수 있어야
- 尹, 보수 스스로 버려야 되는 카드.. 끌고 가는 건 보수로서 참담
- 與 의원들, 참배하듯 대통령 접견.. 파면되면 태도 바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허민 문화일보 선임기자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먼저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 특별 게스트인 허민 문화일보 선임기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허민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뭔 기사가 가장 눈에 띄세요?

◎ 허민 > 글쎄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얘기부터 해볼까요?

◎ 허민 > 글쎄요. 저는 굉장히 명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반적으로 보니까 정말 좋은 말을 많이 했고요. 사실 보수 우파들이 보기에도 저런 게 되면 굉장히 좋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죠. 그게 명문이고 그런데 저게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맞나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인가? 그래서 약간 낯설다. 낯설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기본시리즈 전국민 25만 원 이런 얘기 쭉 하다가 갑자기 먹사니즘 잘사니즘 하면서 성장을 강조하고 하니까 이게 뭔가 싶고 그렇게 성장을 강조하고 먹사니즘 잘사니즘을 강조하면 반도체법은 왜 통과를 안 시키는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저는 시진핑이 로마 교황 흉내를 내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장윤선 > 시진핑, 많이 나가신 것 같고요. 근데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오셔서 이런 방향의 시정연설을 했더라면 여야가 잘 합의해서 협의해서 국정운영이 잘 갔겠죠. 느닷없이 12월 3일 날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이런 일은 없었지 않았을까. 시계를 거꾸로 되돌린다면 윤 대통령이 초반부터 국회 무시하고 야당과는 아예 만날 생각도 하지 않고 하니까 이런 사태가 빚어진 거 아닌가 싶고 그리고 저는 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주 4일제를 해보겠다는 거고 또 하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하겠다는 거였는데요. 주4일제는 어쨌든 유럽 복지국가들이 다 가는 모델이니까 우리도 그 방향으로 가는 게 맞고 AI시대 때 노동은 줄이고 삶은 윤택해지는 저녁이 있는 삶 주말이 있는 삶 이런 물론 자영업자들은 반대하시고 주5일 해도 되는 거 아니냐 계속 쉬면 어떡하냐 이런 비판 담론도 있긴 합니다만 큰 틀에서는 그 방향으로 가는 게 옳지 않나 싶고 다만 반도체법과 관련해서 주 52시간을 묶어서 하느냐 아니면 풀어서 계속 그 연구 분야에는 주 52시간 없이 일을 하도록 하느냐 그러려면 대만 TSMC처럼 2배 3배 급여를 더 주면서 인력을 정말 반도체 AI 전문가 10만 명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방향으로 정말 갈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 포인트로 체크 포인트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국민소환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토당토 않은 특히 윤상현 의원만 하더라도 내란 선동 계속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강제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국민소환제가 도입이 되면 사실 기초의원들 지방의원들은 그게 있지 않습니까. 주민투표 주민발안 주민소환 3대 제도가 있는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없으니까 이거는 하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소환제는 어떻게 보세요?

◎ 허민 > 국민소환제 말씀드리기 전에 사실은 제가 비밀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지난 연말에 이재명 대표가 저한테 갑자기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그날 마침 법원에서 대장동 관련해서 재판이 있다가 유동규 씨가 피곤하다고 먼저 가는 바람에 일찍 끝났거든요. 갑자기 오면서 저녁 시간이 뜨는데 누구랑 저녁 먹을까 하다가 제 생각이 났다는 겁니다. 왜 하필이면 나냐 둘이서 만나서 한 3시간 가까이 얘기를 했어요. 하필이면 나냐 그랬더니 저를 독하게 조지셨잖아요, 비판하셨잖아요. 그런 뜻이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래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기자로서 제가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저 이재명 좌파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서 무슨 파냐 그러니까 실용주의파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주신 원고에 실용주의라는 내용이 있어서 장윤선 기자도 얘기하고 그랬는데 계속해서 실용주의 행보를 이어가는 거는 저는 바람직하다고 봐요. 그리고 우클릭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있는데 어쨌든 여기서 우클릭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중도확장 아니겠습니까? 중도확장이라고 하는 건 조기 대선이 있을 것을 가정하고 그 대선을 겨냥해서 외연을 확장하겠다 이런 건데 저는 문제는 말하면 중도 확장 우클릭의 진실성을 얼마나 우리가 느낄 수 있겠는가라고 하는 점인 것 같아요. 말하자면 인테그리티인데 영어로 굳이 얘기하면 진정성인데 일례로 재작년 9월에 단식 투쟁하시면서 국회 불체포특권, 체포동의안이 들어왔을 때 이십 며칠을 단식 투쟁하셨잖아요. 그러면서 결국은 예상을 깨고 기각 반대해 달라라는 메시지를 하면서 뭐라고 그랬냐면 윤석열 정부 검찰 정권의 폭주 열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달라 이러면서 반대를 호소했거든요. 그런데 찬성표가 더 많아서 불체포 특권이 체포영장 심사로 넘어갔는데 불체포특권 포기를 대선 때 공약을 했고 공사석에서 이런저런 기회를 통해서 그렇게 공약을 했는데 결국은 그것을 안 지켰거든요. 근데 이것도 저는 인테그리티에 문제가 있다. 진정성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유권자가 얼마나 우클릭에 중도확장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실용주의 노선에 얼마나 진정성을 느끼고 있는지는 저는 스스로 퀘스천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장윤선 > 허민 선배 부럽습니다. 이재명 대표 저는 전화도 안 오고요. 밥 먹자고 하지도 않고요. 한 3시간 만나주지도 않고요.

◎ 허민 > 취재편의점 가서 인터뷰하는 거 제가 봤는데

◎ 장윤선 > 전화로만 했고 저는 길거리 쫓아다니면서 마이크를 대도 말씀도 잘 안 하시고 하여간 보수지 기자들에 대한 애정이 더 많으신 모양입니다.

◎ 진행자 > 섭섭하신가 보네요.

◎ 장윤선 > 저희는 인터뷰 요청해도 잘 안 하시고 하셔서, 하여튼 저는 진정성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보수 진영에서는 문제 제기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은 진보 진영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특히 중도 확장이라는 특히 실용주의가 고무줄은 아니지 않습니까? 기본 노선과 기본 가치는 가져가야 되는 큰 틀거리가 있는데 최근 들어서 중도확장론을 얘기하면서 언론 보수주의들이 주로 표현하는 우클릭을 계속하고 있는데 사실 당내에서도 조금 이견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지난번에 금투세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조세 제도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소득 있는 곳에 과세를 해야 된다는 기본 원칙, 조세 정의 원칙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의 기본 노선이어야 한다. 근데 이 가치가 흔들리면 우리는 왜 이재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 부호가 찍히는 것이 사실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조금 더 확실한 자기 노선을 보여줄 필요는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저 좌파 아니에요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좌파라고 생각 안 하죠. 그리고 민주당도 사실은 굉장히 덩어리가 큰 정당이어서 진보적인 노선부터 보수적인 노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정당이고 그래서 늘 결정이 늦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빨리 못하는 거야. 근데 이 집단 지성을 발현하느라 상당히 어려운 논의 과정을 겪는데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좌파 아니다라고 보수지 기자를 만나서 얘기하는 것은 그만큼 보수 쪽에서 본인을 너무 세게 비난하지 마라 나도 이런 충분히 융통성도 있고 포용력이 있다, 이런 얘기를 강조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국민소환제도는 어떻게 보세요?

◎ 허민 > 국회의원들의 자기 본분, 자기 임무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어쨌든 간에 권력의 일부를 4년 동안 그거를 위임받은 거잖아요. 선거라고 하는 절차를 통해서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근데 주인이라고 하는 국민의 뜻을, 국민이라고 하는 주인의 뜻을 어겼을 때 대리인이 심판받아 야 한다는 것, 그런데 그것을 꼭 4년을 기다려서 해야 될 것이냐라고 하는 것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국민소환제를 통해서 주인 대리인 갈등 주인 대리인 문제를 해소하는 노력 같은 거는 한번 검토해 볼 만한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죠.

◎ 진행자 > 저는 언론의 뉴스 말고 유권자로서 볼 때 굉장히 답답할 때가 있어요. 뭐냐하면 선거 한 4년 길게 남았을 때는 마음대로 행동해요. 이분들이. 그럴 때 저렇게 놔둬도 되나 싶은 예를 들면 이건 내란 사태 같은 게 터졌을 때 바로 다음 날 막 가서 옹호하고 이런 일들이 과연 벌어져도 되는 것인가,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근데 내일모레 선거가 있을 때도 저렇게 할까 하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 장윤선 > 절대 이렇게 하지 않죠.

◎ 진행자 > 그래서 굉장히 필요할 것 같은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거에 대해서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개딸들의 협박에 국회의원들을 흔들기 위한, 이런 취지의 반박을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전 국민이 개딸은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이것은 언제든지 문제가 있으면 주권자인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해서 소환할 수 있다 이거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가 작동되는 것이지 특정 누군가를 지지하는 정치 세력 또는 정치 집단 그렇게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의 요구는 아닌 것 같고요.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이건 필요하다 그리고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지난번 비상계엄이 해제가 돼서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 이 순간 이 방송은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벌써 단전·단수 됐을 것이고요. 그런 거 생각해보면 굉장히 우리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내란을 선동하고 부화뇌동하는 그런 정치인들을 보면서 과연 내 손으로 뽑은 정치인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엄호하고 내란을 선동하는데 저건 아니겠다라고 했을 때 주권자의 판단으로서 끌어내릴 수 있는 힘을 가져야 되겠죠.

◎ 허민 >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선거가 아직도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또는 1년이 지났으면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그런 건데 책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뭔가의 감시 장치 또 그거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은 저는 민주적인 제도의 하나의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허 기자님 생각이 어떤지 제가 정확히 모르겠는데 탄핵 때 108명 채우느라 그 고생했을 때도 소환제가 있었다면 그렇게 고생 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이런 거죠. 매번 김건희 특검법 그리고 그 이후에 있었던 채해병 특검법, 여러 가지 특검 고비고비마다 국민들은 특검을 통과시켜야 된다는 여론이 굉장히 높았지만 국회에서 번번이 좌절됐고 대통령이 기록적인 거부권 행사를 하면서 법이 형해화 됐어요. 그리고 지금 또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되고 심지어 내란 특검법마저도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의해서 좌절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큰 틀에서 보자면 국민소환제가 있었다면 당신이 똑바로 안 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라는 유권자들의 심판이 대기 중이면 이런 선택 못하죠. 벌써 통과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허민 > 제가 보수 진영의 입장에서 방어권을 해보면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국회에서 170석 이상, 그 다음에 또 범야권에서 192석을 갖고 있는데 못할 게 없지 않습니까. 사실은 개헌과 탄핵 이외에는 못할 게 없는 건데 그런 의석을 갖고 사실은 때로는 그들의 여러 가지 공약이나 이런 걸 이행하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치지만 또 때로는 소수의견을 완전히 묵살하고 그걸 토크빌의 용어로 보면 다수의 횡포 또는 다수의 폭정이라고 하는 건데 그런 것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많았던 거거든요. 그러면 국민의 눈이 무섭고 국민의 심판이 그렇게 무섭다면 다수의 힘만을 앞세워서 탄핵을 이 정부 들어서 29번이나 하고 또 다수의 폭정을 할 수 있는가 이런 비판도 또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여든 야든 똑같이 어떤 식으로든 국민적 심판을 두려워하는 것으로서의 제도적 장치로서의 국민소환제는 검토할 만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말씀하시니까 검토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지만 선거가 멀 때는 너무 유권자 눈치를 안 보는 것 같아요. 여야를 떠나서요. 선거가 끝난 직후에는 정말 마음대로 하는 것 같아서요. 여당 상황 여쭤보겠습니다. 뭐냐 하면 이 의원들 계속 윤 대통령 접견하고 메시지 실어 나누고 이런 상황 어떻게 보세요? 허 기자님.

◎ 허민 > 글쎄요. 저는 이거를 일종의 국기 결집 효과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랠리 라운드 내셔널 플래그 이펙트인데 위기나 전쟁 같은 것이 있을 경우에 국기를 중심으로 해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건데 어쨌든 보수 입장에서 보면 탄핵이라고 하는 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그랬지만 탄핵 이후에 보수는 궤멸이거든요. 2017년도 탄핵되고 대선에서 궤멸했죠. 그 다음에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궤멸했죠. 2020년도 총선에서 궤멸됐죠. 쭉 3연속 전국단위의 선거에서 궤멸해서 보수의 폐족화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반성이 있는 거고 그래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것이 하나 있고,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에서는 비판이 많이 있는 건데 소위 총선 때 어쨌든 간에 비명횡사 친명횡재라고 하는 걸 통해서 친명 일사불란한 대오를 구축한 이재명 체제 대체, 불가능한 야당 대선 후보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재명 체제로서 사법리스크를 안고 혹시 선거법 2심이 나오면 상처투성이의 대선 후보를 갖고 할 수 있는가라고 하는 게 야당 내에서도 나오는데 소위 비호감이 높은 이재명 대표를 우리가 과연 저 많은 국회의원 숫자를 거느린 민주당에 전권까지 준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하는 이런 것들 때문에 저는 국기 결집 효과를 불러일으켜서 그래서 뭉치는 그런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장윤선 > 보수의 입장에서 플래그 이펙트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윤석열 피고인을 플래그라고 할 수 있냐. 보수의. 이를테면 푯대이자 상징이자 그런 주체로 비상계엄을 느닷없이 선포하고 국가의 평온을 해치고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고 그리고 이어진 수많은 과정 속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이어지는 거짓말 행렬, 이런 것들을 볼 때 제가 보기에는 보수 스스로 이거는 버려야 되는 카드인 것이지 끌어안고 가면 그야말로 선배 말씀하신 대로 보수의 폐족화를 오히려 끌어당기는 그런 효과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저는 윤석열이라는 상징을 그냥 끌어안고 가는 것은 보수로서 굉장히 참담한 생각이 들 것 같아요.

◎ 허민 > 저는 그런 시각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또 일정 정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저는 2시간짜리 저로서도 굉장히 놀랐고 그 다음에 실제로는 2시간밖에 진행이 되지 않지 않았습니까? 비상계엄이. 그 다음에 엉성한 비상계엄이 가져다준 저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헌법에 비상계엄은 어떻게 돼 있지 헌법의 대통령의 권한은 뭐지 국회의 권한은 뭐고 헌법재판소의 권한은 뭔가, 또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는 거지 또 윤석열 대통령 수사를 하면서 행사했던 수사권, 불법적인 수사권 행사 문제라든가 불법적인 영장 청구 문제라든가 그러면 적법 절차의 훼손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알게 됐다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 세계가 여전히 자유민주주의 vs 권위주의 간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고 그리고 캠프 간의 전쟁이라고 하는 것이 한반도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좌우 간에 영호남 간에 대결이 되고 있구나라고 하는 학습효과가 있다고 보거든요. 나는 깃발이 윤석열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이거를 통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뭐고 헌법의 가치가 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깨닫기 시작을 했고 그래서 그것이 어쨌든 간에 저는 윤 대통령 지지가 40% 넘어가고 여당의 지지가 야당을 앞서고 탄핵 국면에서 말도 안 되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그럼 40% 45%의 국민이 다 극우고 다 말도 안 되는 사람들인가, 그건 아니란 말이죠. 뭔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 언인텐디드 익스펙테이션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국민에게 내보여지고 있고 그거를 통해서 국민이 습득하고 있는 학습 효과라고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국기 결집 효과를 말씀을 드린 거고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깃발이 돼야 된다는 얘기를 한 건 아니었고요.

◎ 장윤선 > 이런 거죠. 저는 언어가 착종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요. 자유민주주의를 주창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윤석열을 옹호할 수 있습니까?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반체제 반헌법을 저지른 범죄자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범죄에 대해서 예컨대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진영 전체가 사과하고 정말 이런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 있어서 있어서는 안 되는 민주공화국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끔찍한 범죄였다.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면 그 자체에 대해서 너무나 국민께 사죄드린다라고 하고 새로운 보수를 위한 여정의 떠나는 것이 저는 옳은 태도다. 그게 바로 제대로 된 보수주의의 태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보수는 원래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 이런 것인데 윤석열이라는 개인과 또 김건희 씨 이런 일가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말 국민들이 보기에 눈 뜨고 볼 수 없을 수준의 아첨을 하는 걸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진짜 보수라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저거는 이권 때문에 저러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명태균과 관계된 본인의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저런 행위를 하는 것이다라고 다들 의심을 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그겁니다. 두 분 말씀하시는 건 알겠는데, 그런 상황이라고 해도 윤석열 피의자 상태에 있는 저분을 껴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습니까? 껴안고 계속 가서.

◎ 허민 > 그거는 복잡한 논의가 필요한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2030 청년층 특히 남성들을 중심으로 해서 뭔가 참 미묘한 변화들 미묘한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노골적인 변화들이 일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제가 주말에 그래도 꾹꾹 눌러 담아서 정치만 한 25년을 취재한 기자인데 주말에 탄핵 집회는 늘 가봐요. 탄핵 찬성 집회도 가보고 반대 집회도 가보는데 탄핵소추가 가결되기 전까지는 탄핵 찬성 집회가 많았어요. 여의도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았잖아요. 수십만 근데 그 이후로는 시내를 가보면 탄핵 반대 집회가 찬성 집회를 압도합니다. 이거를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에 대해서 저도 사실은 연구 과제라 생각을 해요. 거기에 보면 2030 청년들이 굉장히 많아요.

◎ 진행자 > 제가 하나 여쭤보고 싶은 건 지금 탄핵 반대 집회가 가시적으로 많다고 해서 그것이 여론이 탄핵 반대 여론이 많다는 즉자적인 판단은 아니시죠.

◎ 허민 > 그건 아닌데 제가 말씀드렸지만 지금 갤럽 조사라든가 아니면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이 야당을 앞서고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1, 2%포인트라 하더라도. 이거는 또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이것은 단순히 윤석열 계엄은 내란범이고 이런 것을 조치를 해야 되고라고 하는 직관적인 해석을 뛰어넘는 뭔가 또 다른 국민들이 알아내고자 하는 그런 배움과 가르침 같은 것들이 이 안에 있는 거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그거를 또 간과할 수는 없다고 하는 거죠.

◎ 장윤선 > 토요일 날 광화문 집회 그리고 동대구역에서 5만 결집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것이 보여주는 상징성이 크다. 물론 그에 앞서서 부산에서 1만 3천 명이 모인 집회가 있었고요. 그럼 이 집회를 이끌고 있는 주요 핵심 주축 세력이 뭐냐, 세계로교회 교단과 관계된 기독교 보수 쪽의 움직임이라는 거죠. 왜 동대구역이냐 기차 타고 빨리 왔다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고 임미애 의원께 부탁을 해서 대구 민심 취재를 부탁을 했어요. 그랬더니 대구 사람들도 이미 윤석열은 버렸다. 끝난 카드다. 그리고 박근혜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파면 결정이 나기 전이니까 비등비등한 것처럼 여론이 나오지만 파면 결정되면 바로 바뀐다. 왜냐하면 다음 선거를 또 뛰어야 되는 준비가 필요한 판단을 대구 사람들은 먼저 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민심 해석을.

◎ 진행자 > 이 연장선상에서 제가 하나 여쭤보는 건데 그겁니다. 바로. 윤석열 피의자라는 분을 끌어안고 대선까지 가서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진정으로 믿는가 이 부분이 왜냐하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 허민 > 더 정확히 표현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밟고 이기는 길을 모색한다 이게 더 맞는 표현일 겁니다.

◎ 진행자 > 그게 더 현실적이겠죠.

◎ 허민 > 물론이죠. 윤 대통령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나는 봅니다.

◎ 진행자 > 지금요?

◎ 허민 > 그럼요.

◎ 진행자 > 그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 허민 > 본인이 탄핵에서 인용 판결을 받아 더 많이 해서 이기겠다라고 하는 것도 내심이 있겠지만, 그러나 제가 취재하고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오늘도 대통령 만나서 그랬잖아요. 당이 앞장서 달라고. 청년 세대, 이건 뭐냐하면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조기 대선을 준비해서 청년들을 더 품어라. 당이 더 앞장서 달라라고 하는 메시지인데 나를 밟고 대선에서 이겨다오라고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윤선 > 근데 그게 사실 정권 연장론에 힘을 실어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정권 연장이 돼야 본인이 사면 받을 수 있는 카드나 기회가 열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주장을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 허민 > 물론 그런 측면이 있죠.

◎ 장윤선 > 앞으로 조금 돌아가서 말씀을 드리자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마치 무슨 참배하듯이 줄을 서서 대통령을 만나고 와서 대통령이 오늘 이런 말씀을 하시었다. 마치 북한에 있는 무슨 발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이런 것들을 종합을 해보면 국민의힘은 여전히 윤석열이라는 어떤 상징을 자기들 정치에 이용을 하는 카드로 쓰는 것이지 만약에 파면되고 나면 그분들도 저는 태도가 완전히 표변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 전 단계에서 이런 혼란은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이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면서 여당으로서는 과연 대선을 향해서 어떤 전략을 써서 나갈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시간이 다 돼버렸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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