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상현과 유튜브서 토론…‘중도포용’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토론했다.
두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서 다른 노선을 택한 각자의 주장을 내놓으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윤 의원은 탄핵 반대 이유에 대해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미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탄핵 절차가 선전·선동 의해 진행되면 안 돼”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토론했다. 두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서 다른 노선을 택한 각자의 주장을 내놓으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안 의원과 윤 의원은 9일 유튜브 라이브 '주간 안철수'에 함께 출연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 입장을 보였던 안 의원은 "계엄은 전시나 사변 등 비상사태에만 선포해야 하는데, 당시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대를 국회에 투입해 의원들의 출입을 막았기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어제 동대구역 (탄핵 반대) 시위에서 많은 분들을 보고 감동했다"면서도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다. 전국적으로 보면 탄핵 반대 여론은 30~40% 정도이며 이 상태로 안주하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모두 힘을 합쳐 50%를 넘어야 한다"고 '중도포용론'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탄핵 반대 이유에 대해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미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탄핵 절차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선전·선동에 의해 진행되면 안 된다"며 "학자들과 논의하고 특위를 구성해 검토한 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8년 가수 인생 마침표 찍은 ‘트로트 가황’ 나훈아 - 시사저널
- 중년 남성이 ‘요산 수치’를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 시사저널
- 친딸을 범인으로 단정했던 경찰…재심에서 뒤집혀 결국 미제사건으로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 비행기 안의 시한폭탄 된 ‘보조배터리’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계엄 옹호’ 세력 늘었다? 尹 지지율 상승의 함정 - 시사저널
- ‘운동권 황태자’에서 ‘강성 보수의 리더’로…김문수는 누구인가 - 시사저널
- 尹 운명 결정할 지귀연 부장판사 누구? 이재용‧유아인 거쳐 간 에이스 - 시사저널
- “증언거부권 방해했다”…김용현 측,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고발 - 시사저널
- 카페 알바 탈의실에 설치된 ‘몰카’…경찰, 40대 사장 입건 - 시사저널
- 내란 목적의 비상계엄인가…‘尹 파면’ 좌우할 핵심 증언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