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상현과 유튜브서 토론…‘중도포용’ 강조

이원석 기자 2025. 2. 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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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토론했다.

두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서 다른 노선을 택한 각자의 주장을 내놓으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윤 의원은 탄핵 반대 이유에 대해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미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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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탄핵 반대 여론은 30~40%…이재명 안 된단 분들 힘 합쳐 50% 넘겨야” 
尹 “탄핵 절차가 선전·선동 의해 진행되면 안 돼”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주간 안철수'에 출연해 토론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토론했다. 두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등에서 다른 노선을 택한 각자의 주장을 내놓으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안 의원과 윤 의원은 9일 유튜브 라이브 '주간 안철수'에 함께 출연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 입장을 보였던 안 의원은 "계엄은 전시나 사변 등 비상사태에만 선포해야 하는데, 당시 상황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대를 국회에 투입해 의원들의 출입을 막았기에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어제 동대구역 (탄핵 반대) 시위에서 많은 분들을 보고 감동했다"면서도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다. 전국적으로 보면 탄핵 반대 여론은 30~40% 정도이며 이 상태로 안주하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모두 힘을 합쳐 50%를 넘어야 한다"고 '중도포용론'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탄핵 반대 이유에 대해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미래, 후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탄핵 절차가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선전·선동에 의해 진행되면 안 된다"며 "학자들과 논의하고 특위를 구성해 검토한 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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