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냉난방공조 시장 정조준”… 삼성·LG전자, `AHR 엑스포` 나란히 참가

장우진 2025. 2.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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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해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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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이렉스 실외기' 선봬
LG '한랭지 히트펌프' 앞세워
삼성전자 모델이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서 하이브리드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5' LG전자 부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해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북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엑스포서 고효율 HVAC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글로벌 톱티어 종합 공조업체를 목표로 신설·출범한 ES사업본부의 첫 전시회 참가로, 올해는 작년보다 73㎡ 확장된 총 646㎡(약 195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빅테크 기업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열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칠러'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형 건물, 공장 등 대규모 공조 수요처를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또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특히 '2025 AHR 혁신상'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영하 35℃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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