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본 고장' 日서 1위 찍은 네이버웹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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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본 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네이버웹툰이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라인망가 앱은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게임을 제외한 전체 중 앱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라인망가는 지난 2022년 일본 만화 앱 최초로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 1월 라인망가 일본 서비스 운영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일본 전자 만화 에이전시 넘버나인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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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영상화 등 2차 창작 역량이 비결
현지 스튜디오 인수 등으로 IP 확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만화의 본 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네이버웹툰이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체 시장 점유율로는 여전히 카카오 픽코마가 선두 자리를 점하고 있지만 네이버웹툰 산하 라인망가 또한 점유율 격차를 크게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에 라인망가는 게임을 제외한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라인망가 앱은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게임을 제외한 전체 중 앱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하반기 양대 앱마켓 기준 전 세계에서 비게임 앱 매출 7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세계 만화와 소설 앱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7일 진행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가결산 수치 기준으로 4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망가가 성장하고 있는 비결로는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선순환 구조가 꼽힌다. 최근 콘텐츠 업계의 핵심 화두인 지식재산권(IP)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창작자 생태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굿즈나 애니메이션, 영화 등 2차 사업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역량까지 갖췄다는 의미다.
또 지난 2021년 단행한 라인망가 앱의 대대적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대폭 확장함과 동시에 사용자경험(UX)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이용자 중심적으로 바꾼 점이 주효했다. 이를 계기로 라인망가는 지난 2022년 일본 만화 앱 최초로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기준 다운로드 수는 5000만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국내 작가들이 연재 중인 작품들 뿐 아니라 현지 콘텐츠 기업과 웹툰 제작 스튜디오까지 품어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굴 중이다. 지난 1월 라인망가 일본 서비스 운영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일본 전자 만화 에이전시 넘버나인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넘버나인은 전자 만화 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웹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넘버나인이 제작한 웹툰인 ‘신혈의 구세주’, ‘나만 최강 초월자’ 등 작품은 지난해 ‘라인망가 2024 랭킹’ 상위 10위권 안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이 작품들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사인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했다.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전자책 판매 플랫폼 ‘이북 재팬’과 온라인 북스토어 ‘북팬’을 운영해온 기업이다. 특히 이북재팬에서 제공하는 수십만권의 작품 중 98%가 만화다. 이를 통해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앱 위주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 플랫폼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라인망가는 작품 경쟁력을 IP 사업으로 확대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기 작품이 다양한 2차 사업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한국 작품의 해외진출과 현지 웹툰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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