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 취임…“실패한 기업·개인에 기회줘야”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5. 2.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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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이 20일 취임사에서 "혁신을 위한 도전을 하다가 실패한 기업과 채무자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새 출발을 응원하는 것이 회생법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법원장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가시기 전에 큰 도전을 받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욱 혁신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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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
정준영 서울회생법원장이 20일 취임사에서 “혁신을 위한 도전을 하다가 실패한 기업과 채무자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새 출발을 응원하는 것이 회생법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법원장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가시기 전에 큰 도전을 받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욱 혁신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사에서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임기를 마친 뒤 서울고법으로 복귀할 당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문구인 ‘Out-Innovate!(더 혁신하자!)’를 자신의 명판에 새겼던 일을 언급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한 도전을 하다보면 실패를 할 수도 있다”며 “잘 아시다시피 스티브 잡스는 실패를 거듭했고, 애플사도 경제적 파탄상태에 빠진 적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면서 오늘날 최고의 혁신 기업이 됐다”고 했다.

이어 “혁신을 위한 도전을 하던 기업이 실패할 경우 채무의 굴레에 갇혀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또 다른 스티브 잡스를 기대할 수 없다”며 “특히 작은 혁신기업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간이회생제도나 도전하다 실패한 채무자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주는 개인회생·개인파산제도는 너무나 중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정 법원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법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장,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수석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서울회생법원 개원 당시 초대 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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