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디텍터+시스템 글로벌 공략 가속…"매출+이익 성장 기대"

김도윤 기자 2025. 2.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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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이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인 디텍터뿐 아니라 완제품이라 할 수 있는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실시간 투시 조영 장비) 등 주력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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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3분기 실적 현황/그래픽=김다나

디알텍이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부품인 디텍터뿐 아니라 완제품이라 할 수 있는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실시간 투시 조영 장비) 등 주력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목표다.

디알텍은 올해부터 주요 디텍터와 엑스레이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디알텍은 20년 이상 연구한 디지털 영상 진단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했다. 최근엔 사업 영역을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디알텍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영업 네트워크 등이 올해부터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C-arm), 유방암 검사용 3D 동영상 시스템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알텍은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를 2021년부터 판매했다.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더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기술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국내외 수요를 고려할 때 2배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로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디알텍은 다양한 종류의 치과용 디텍터를 개발하면서 '패키지(묶음)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에 속도를 높이겠단 전략이다.

디알텍은 디텍터보다 전체 시장 규모가 큰 엑스레이 시스템 시장 진입에도 적극적이다. 무엇보다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 브랜드 '엑스트론'(EXTRON)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씨암 매출액은 2023년 2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미국과 유럽, 국내에서 공급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유방암 검사용 '맘모' 디텍터 및 시스템 공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매출 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알텍의 맘모 디텍터는 주로 러시아와 중국 시장에 공급한다. 최근 3D 입체 영상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논의를 시작했다.

디알텍은 지난해 생산설비 투자와 본사 이전, 글로벌 마케팅 강화, 의정갈등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올해는 주력 제품의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2분기 중국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알텍 관계자는 "디알텍의 차별화된 엑스레이 디텍터 및 시스템 기술 경쟁력을 점차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과 적극적인 고객 대응 등을 앞세워 그동안 공략하기 쉽지 않았던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영업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씨암, 맘모시스템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실적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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