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샷에서 희비 엇갈린 노예림과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노예림(미국)이다.
고진영(29)은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 마지막 6개 홀에서 심하게 흔들리면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막판에 고진영이 3개 보기를 쏟아낸 사이, 노예림은 2개 버디는 낚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고진영과 3라운드 단독 1위로 나선 노예림은 본선 무대 이틀 동안 마지막 조로 동반 플레이했고, 이때부터 두 선수의 아이언 샷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고진영과 노예림은 1·2라운드에선 똑같이 그린 적중률 83.3%와 94.4%를 차례로 기록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 노예림이 모든 홀에서 온그린을 시키면서 8언더파를 몰아쳤고, 고진영은 그린 적중률 88.9%의 정확도로 5타를 줄였다. 최종라운드에선 노예림이 단 한번 그린을 놓친 반면, 고진영은 6개 홀에서 실수가 나왔다(12/18, 66.7%).
반면 마지막 날 티샷 정확도나 퍼트에서는 수치적으로 고진영이 앞섰다.
고진영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3야드, 노예림은 278.5야드를 보냈고, 페어웨이 안착률에선 고진영이 85.7%(12/14), 노예림이 9/14(64.3%)를 써냈다.
최종라운드 평균 퍼트 수에서도 고진영 31개, 노예림 33개(3퍼트 1개 포함)를 적었다. 그린 적중시 퍼트에선 고진영 1.83개, 노예림 1.88개였다.
다만, 노예림은 위기에서 모두 파로 막아낸 반면, 고진영은 결정적인 순간에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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