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첫 출전에…‘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약속지켜 기쁘다”

이승훈이 동계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8일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펼쳐진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이승훈은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올랐다.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스키에서 더 나아가 스키를 타고 공중돌기 등 화려한 움직임을 뽐내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쓴 이승훈 선수는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첫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지금까지 스키를 타온 자신을 믿고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바탕으로 대회 전 당당히 포디움 맨 위에 올라서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훈 선수를 후원해 온 노스페이스 역시 신이 났다.
메달이 걸린 첫날부터 3개의 메달(이승훈 금메달, 장유진 은메달, 문의성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순항하고 있기 때문. 앞서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이승훈 선수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커다란 성과를 이뤄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승훈 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이 앞으로도 큰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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