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유스티나 "강력한 화력 자랑하는 꿀잼 원딜"

게임 내에서 원거리 딜러가 지속적으로 적과 거리를 벌리면서 공격하는 과정을 '카이팅'이라고 합니다. 카이팅은 원거리 딜러 실력을 판가름하는 요소임과 동시에 컨트롤하는 재미도 출중한 편이에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에 강력한 화력과 카이팅 재미를 제공하는 79번째 신규 캐릭터 '유스티나'가 등장했습니다. 정의의 히어로를 꿈꾸는 소녀 유스티나는 무빙 캐스팅으로 카이팅과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원거리 딜러 실험체입니다.
미래에서 사용할 것 같은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무기군이 궁금했는데 예상과 달리 '석궁'을 사용하는 실험체였습니다. 석궁 무기군을 사용하는 실험체는 2022년에 등장하는 '칼라' 이후로 처음입니다. 자그마치 3년 만이에요.
게임 내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니 카이팅하는 재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주력기인 Q 스킬 '연속 포격 & 섬멸 포격'이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니 카이팅 난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지속적인 거리 조절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E 스킬 '부스트 대쉬'가 Q 스킬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기에 이터널 리턴 실험체 중에서도 카이팅에 관한 능력은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그러나 '에너지'라는 고유한 자원을 사용하기에 생각 없이 다루기엔 힘들었어요.
에너지 관리에 익숙해진다면 수월한 카이팅과 폭발적인 지속 딜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실험체였습니다. 스킬 운용에 적응할수록 고점이 높아지는 원딜이에요. 그러나 무기 스킬을 제외하면 CC기가 전혀 없고 플레이메이킹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아군 의존도가 심하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 긍정 에너지 넘치는 여고생 히어로


유스티나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높은 목소리 톤과 긍정적인 말투가 먼저 보였습니다. 흔히들 상상하는 '히어로'라는 이미지와 근접했어요. 물론 상세한 설정은 진짜 히어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면모가 느껴졌습니다.
일러스트도 귀엽게 등장했고 모델링도 훌륭했습니다. 놀란 점이 있는데 춤 모션이 영화 '데드풀'에서 등장한 댄스였습니다. 이 춤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정말 높았어요. 저번 영웅 스킨 '홀로그래프 페어리 바냐'때부터 춤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빙도 활기찬 캐릭터성이 보여 좋았습니다. 실험체 설정상 나이가 18살인데 휴식 모션에 앉아서 우유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영락없는 학생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실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히어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선한 마음씨와 왈가닥하는 성격이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 편안한 카이팅과 지속 딜링 가능한 원딜

유스티나는 일러스트에 레이저 포대로 인해 무슨 역할군으로 등장할지 기대감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게임 내에서는 카이팅에 능한 스킬 증폭 원거리 딜러로 등장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궁극기까지 포함해 모든 스킬을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력 딜링기인 Q 스킬, 에너지 보조 역할인 W 스킬에 궁극기까지 별도 캐스팅이 필요 없습니다. 이에 다른 원거리 딜러들에 비해 카이팅 과정이 매우 수월합니다.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는 궁극기와 짧은 쿨다운을 가진 주력 스킬을 필두로 적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에서 높은 피해를 입힙니다. 딜각이 제대로 잡힌 유스티나는 정말 강한 화력을 자랑했어요.
그 댓가로 고유 자원인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딜링을 위해서 Q와 E 스킬을 마구 사용하다 보면 강제로 '재충전' 상태에 진입합니다. 재충전 상태에서는 에너지가 모두 회복될 때까지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일종의 패널티인 셈입니다.
그래도 저번에 출시한 히스이처럼 운용이 까다로운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주력 딜링 스킬들이 상당히 직관적이라 적응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에너지 관리에 실패해도 3초만 버틴다면 모두 충전되기에 에키온처럼 패널티가 막심한 편은 아니었어요. 계속해서 딜링하다 보면 언젠가는 에너지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일종의 쿨다운이라고 여기는 편이 좋았습니다.
■ 강력한 광역 딜링과 자유로운 무빙

유스티나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딜각이 나올 때 고점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피해량을 가진 궁극기를 기반으로 일반 스킬들도 짧은 쿨타임으로 적을 몰아칠 수 있습니다. 거기에 E 스킬을 통해 평지에서 좋은 기동성을 보여줍니다.
적들이 유스티나에게 섣불리 다가오지 못한다면 Q와 W 스킬을 계속 사용하며 압박할 수 있습니다. Q 스킬은 첫 번째 사용할 때 2타를 합쳐서 스킬 증폭 계수 70%, 강화 Q 스킬을 사용할 때는 80%까지 늘어납니다. 거기에 무기 숙련도가 레벨당 스킬 증폭 4.5% 상승인지라 후반 기댓값이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다른 원거리 딜러들은 공격할 때 순간적으로 정지하거나 자유로운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스티나는 그런 단점들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즉, 유스티나가 활약할 수 있는 판이 깔린다면 정말 높은 고점을 보여줄 수 있어요.
특히 한타 단계에서 아군 CC기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궁극기가 정말 강력했습니다. 딜러들은 몇 대 맞는 순간 체력 절반이 사라지고 탱커들도 무시할 수 없는 살벌한 대미지가 나옵니다.
■ 수동적인 플레이, 혼자서는 변수 창출 어렵다

원거리 딜러는 대부분 생존이 부실하거나 교전 흐름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강력한 CC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판을 깔아주는 역할로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유스티나도 예외는 아닙니다. 변수 창출보다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지속 딜링을 할 때 빛나는 실험체입니다.
달리 말하면 아군 의존도가 심하며 수동적인 면모를 띄는 실험체이기도 합니다. 사거리가 객관적으로 긴 편은 아니고 석궁 무기 스킬을 제외하면 강력한 CC기도 존재하지 않기에 전투에서 큰 변수를 만들기는 어려운 편이에요.
유스티나가 활약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아군이 있을수록 활약하기 수월해집니다. 적 스쿼드에서 위협적인 브루저가 다가올 때 스스로 막을 수 있는 저지력이 부족합니다.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이동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한계가 명확한 편이에요.
플레이어에 따라 고점과 저점 차이도 명확합니다. 에너지 시스템은 직관적인 편이지만 소모량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면 몇 번 스킬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재충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 스킬 사용 이후 강화되는 기본 공격을 제외하면 모든 스킬이 논타깃팅이라 적중 유무에 따른 딜 편차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 든든한 앞라인, 진형 유지하는 실험체와 조합 추천

유스티나에게 절실한 것은 안전하게 딜할 수 있는 각입니다. 혼자서는 딜링 각을 창출하기가 힘든 편이에요. 유스티나를 처치하려고 접근하는 브루저들도 석궁 무기 스킬만 의식하면 파훼하기가 쉽기에 난전 구도로 이어진다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석적인 구도에서 싸울 때 강한 실험체기에 전선을 유지할 수 있는 든든한 탱커와 조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일레븐', '알론소', '레녹스'와 같이 확실한 앞 라인 실험체가 있으면 안정성이 눈에 띄게 상승합니다.
수동적인 면모가 강하기에 팀 내에게 단독으로 딜링을 맡는 전략은 좋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교전하면 딜링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필연적으로 전투가 너무 길어집니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하이에나나 다른 변수들에 취약해지기에 두드러지는 단점입니다.
적절한 서브 딜러나 브루저까지 함께 조합하면 이상적입니다. 추천하는 조합은 유스티나와 탱커, 그리고 브루저로 이루어진 조합입니다. 정석에 가까운 국민 스쿼드입니다.
■ 에너지 관리가 1순위, 신중한 W 스킬 사용 권장

유스티나는 고유한 자원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실험체입니다. 스태미나를 관리할 필요는 없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Q와 E 스킬이 에너지를 소모하기에 생각 없이 연타하면 저점이 한없이 낮아집니다.
유일하게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W 스킬은 고점을 뽑고 싶다면 반드시 익숙해져야 합니다. 총 2회 타격하는데 타격 판정마다 표식을 새로 갱신하기 때문이에요. 마침 Q 스킬 1타도 2회 공격하는 메커니즘이니 W와 Q스킬을 같이 사용하면 알맞게 표식을 2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표식을 제거할 때 추가 스킬 피해와 함께 근처 적에게 피해를 전이시키기에 W 스킬은 첫 번째 타격만이라도 반드시 맞춘다는 각오로 사용해야 합니다. 모든 스킬을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기에 위협적인 적을 인지하고 본격적으로 포커싱 할 상대에게 표식을 새기는 편이 좋습니다.
궁극기인 '아스트라 버스트!'는 딜링용으로도 매우 강력하지만 생존에도 매우 뛰어납니다. 대상 지정 불가 상태로 공중에 뛰어오름과 동시에 낮은 이동 속도지만 움직일 수도 있어 어그로를 한 턴 받아내거나 포지셔닝을 다시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아군 CC기와 연계하거나 '데비&마를렌' 궁극기와 같이 위협적이지만 선딜레이가 확실한 스킬을 흘려낼 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특색 확실한 꿀잼 원딜 유스티나
- 이터널 리턴 실험체 백과사전 유스티나 편
새로 등장한 유스티나는 특색도 재미도 확실하게 등장했습니다. 또한 밸런스도 나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장단점이 확실해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고려해야 할 점이 명확했어요.
개인적인 취향에도 정말 잘 맞는 실험체였습니다. 끊임없이 카이팅을 하며 지속 딜링을 하는 원거리 딜러 실험체를 선호하는데 유스티나가 딱 그런 플레이 스타일이었습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 움직임에서도 제약이 없으니 카이팅 과정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스킬 증폭 원거리 딜러를 연습하고 싶거나 카이팅 과정을 즐기는 유저분들이라면 유스티나를 추천드립니다. 연습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궁극기를 통한 일발 역전도 상당히 짜릿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유저들도 유스티나에 대해 "유스티나로 히어로가 될 거야", "스증 원딜 연습하고 싶었는데 엄청 재미있다", "밸런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캐릭터 귀엽게 잘 뽑았다"등 호평을 내렸습니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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