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케인 드디어 우승한다...2위 레버쿠젠, 0-0 무승부로 '미끌'→선두 뮌헨, 승점 8점 차로 달아났다

장하준 기자 2025. 2.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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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승이 가까워졌다.

케인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의 무관 행진이 길어졌고, 자연스레 케인 역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게 우승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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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말 우승이 가까워졌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8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우승 경쟁에 있어 치명적인 무승부였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려 15개의 슈팅을 때리며 볼프스부르크를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하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13승7무1패(승점 46)로 2위에 머물렀다. 17승3무1패(승점 54)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는 8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무승부로 우승까지 한 걸음을 더 달아났다.

자연스레 해리 케인의 무관 탈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이 스스로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사실상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드디어 무관 탈출을 바라보게 된 케인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인 케인은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강력한 슈팅과 탁월한 골 결정력, 여기에 준수한 연계 플레이 능력까지 갖춘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놀라운 활약에도 케인은 단 한 개의 공식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케인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의 무관 행진이 길어졌고, 자연스레 케인 역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게 우승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합류와 동시에 무관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5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한 레버쿠젠의 기세에 눌려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레버쿠젠이 미끄러지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자연스레 케인의 무관 탈출 가능성이 커졌다.

마침, 케인은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무관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고 싶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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