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단정도 전복…돌풍·파도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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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발생한 지 18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앵커>
해경은 다른 실종된 선원들이 사고 지점에서 최대 18km 정도까지 떠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해당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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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가 발생한 지 18시간이 더 지났습니다. 거센 바람에 파도까지, 지금도 현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진우 기자, 침몰한 선체가 발견된 지도 이미 꽤 지났는데,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여수 돌산읍에 있는 우두리항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남은 5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경은 다른 실종된 선원들이 사고 지점에서 최대 18km 정도까지 떠내려갔을 것으로 보고 해당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해역에 돌풍이 불고, 높이 2.5m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9일) 아침 7시 반쯤에는 수색에 나선 해경 단정이 높은 파도에 전복돼 대원들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해군의 협조를 받아 조명탄 등을 활용해 야간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사고 당시에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미처 챙겨 입지도 못할 만큼 배가 갑자기 기울었다는 건데, 결국은 기상 악화를 사고 원인으로 봐야 될까요?
<기자>
사고 당시 높이 2.5m의 파도가 일었고 초속 12~14m 정도의 북서풍이 불었지만 침몰한 제22서경호가 139t짜리 대형 선박이었던 것만큼, 해경은 기상 상황만으로 침몰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경호와 함께 선단을 이뤄 조업에 나섰던 다른 선박들은 사고 전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생존한 외국인 선원들도 배가 심하게 흔들리다가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면서 뒤집혔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선박에 탑재된 무선 장비인 VHF를 통한 조난 신호조차 없었던 만큼, 선원들이 자는 사이 선박이 갑작스레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대책지원본부를 꾸려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제공 : 여수해양경찰서)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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