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제 나가줘" 속 터진 토트넘 팬들, 대선배도 "어린 선수들 안쓰러울 정도"... 리버풀전 졸전에 '공개 저격'

박재호 기자 2025. 2.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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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3)을 향해 토트넘 선배의 질책이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이자 과거 토트넘에 뛴 레이미 레드냅은 토트넘이 지난 7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하자 손흥민을 공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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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3)을 향해 토트넘 선배의 질책이 이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이자 과거 토트넘에 뛴 레이미 레드냅은 토트넘이 지난 7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하자 손흥민을 공개 저격했다.

레드냅은 "난 손흥민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단 한 번이라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대체 그가 하는 일이 뭔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질책이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연민이 느껴질 정도다. 제드 스펜스는 경기 내내 여기저기서 뛰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배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선배는 없었다. 토트넘 베테랑 선수들은 제대로 후배들을 이끌지 못했다"고 말했다.

레드냅은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그렇게 무기력한 팀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다"라고 토트넘을 거듭 혹평했다.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문전에서 찬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는 불운까지 따랐다. 1차전을 1-0으로 이겨 이날 비기기만 해도 리그컵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17년 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이 물 건너갔다. 경기 후 손흥민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을 향한 신뢰가 예전만 못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다. 팬들은 항상 그를 사랑하겠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후 이적이 필요할 것 같다", "여름에 토트넘은 팀을 많이 바꿔야 한다", "손흥민은 지쳤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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