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버리지 마세요” 日유명 관광지에 한글 경고문까지…‘러브레터’ 촬영지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도 흥행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
이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가 몇몇 관광객의 '선을 넘는' 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오타루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오타루시가 올해 1월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4~9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396명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수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ned/20250209142317590okwt.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국에서도 흥행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
이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가 몇몇 관광객의 ‘선을 넘는’ 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오타루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미 C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타루시 당국은 핵심 관광지인 후나미자카에 경비원 3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사고 내지 논란을 부를 수 있는 현장 내 일부 관광객의 ‘민폐 행위’를 저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비원들은 관광객들에게 “쓰레기 무단 투기, 도로 침범 등 행위는 벌금을 물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아울러 현장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쓰인 경고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당국은 오는 3월31일까지 경비원을 배치해 둘 방침이다.
당국이 이처럼 팔을 걷고 나선 데는 최근 발생한 사고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60대 홍콩 관광객은 바다와 인접한 오타루 인근 아사리역 선로에서 사진을 찍다가 기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현지 언론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선로 안으로 들어온 게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건널목에도 선로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간판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쓰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루시 페이스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ned/20250209142317926qauc.jpg)
이러한 상황을 놓고 CNN은 “홋카이도섬 서해안에 자리한 고요한 도시가 일본이 겪고 있는 오버투어리즘과의 싸움에서 최신의 화약고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버투어리즘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을 의미한다. 사고, 현지 주민들의 불편 호소 등이 여기에 속할 수 있다.
인구 10만명인 오타루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한해 700만~8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오타루시가 올해 1월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4~9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396명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수준이다. 오타루의 인구는 10만명이다.
CNN은 오타루뿐 아니라 후지산 인근 관광명소도 오버투어리즘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후지산 인근 관광 명소인 후지카와구치코에서도 관광객으로 인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마을의 편의점 앞에는 높이 2.5m, 폭 20m의 검은색 대형 가림막이 들어서기도 했다. 이는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이뤄진 조치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중국 또 나쁜손 반칙? “인터뷰하겠다”는 린샤오쥔, 밀어주기 의혹도 해명할까
-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은 직접 가해자 아냐…방관자에 불과한데 가해자로 오해받을까 우려”
- 故송대관 영결식…태진아 “잘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여”
- 16살 박윤재, ‘한국 최초’ 로잔 발레 콩쿠르서 발레리노 우승
- 구준엽 “보험 가짜뉴스, 정말 나쁜 인간들…故서희원 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 ‘완벽비서’한지민, 대표직 사임하고 ‘내 사람들’ 지켰다
- ‘이혼숙려캠프’ 이어지는 역대급 사연들, 셔틀부부·걱정부부·열아홉부부
- ‘옥택연 프로포즈’ 그 사진, 업체 측 입장 나왔다…“유명인인 줄 모르고”
- 박효신 살던 한남더힐 125억에 낙찰…경매 시장 역대 최고가 [부동산360]
- 구준엽, 1200억 유산 포기…“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 유산은 장모님께·자녀들 성인될 때까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