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전 伊 르네상스 거장의 그림, 관람객 실수로 찢어져

강민경 기자 2025. 2. 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관람객의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화가 알렉산드로 본비치노(모레토 다 브레시아)의 작품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NSA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그림 근처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결과 작품의 오른쪽 하단부가 찢어졌다고 보도했다.

박물관 측은 관람객들이 그림의 양쪽 면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벽에 걸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레토 작품에 넘어지며 손상…"복원비용 수천 유로 보험 처리"
관람객이 넘어지면서 손상된 모레토의 그림/원티드인로마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탈리아의 한 박물관에서 관람객의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화가 알렉산드로 본비치노(모레토 다 브레시아)의 작품이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NSA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한 여성 관람객이 그림 근처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결과 작품의 오른쪽 하단부가 찢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한쪽 면에 성인 두 명이 그려져 있고 반대편에는 성모 마리아와 두 명의 제자가 그려진 양면 그림이다.

박물관 측은 관람객들이 그림의 양쪽 면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벽에 걸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뒀다.

이 그림은 수천 유로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며 복원 비용은 보험 처리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박물관 측은 전시회가 끝나는 다음날인 17일부터 복원 작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