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 갚네' 돈없다 거짓말에 오타니 혼전계약서 폭로까지 "가장 친한 친구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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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브라운은 "가장 화가 난 부분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가장 개인적인 부분인 결혼 혼전 계약서의 존재를 이 탄원서에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가 '충분한 (금전적)대가를 얻지 못하고 가혹한 노동 환경에 시달렸다'는 근거로 내민 이유 중 하나가 오타니가 아내와의 혼전 계약서 합의 현장에서도 가만히 앉아있어야 했던 것이라고 적었다"며 분노했다.
보통 오타니처럼 큰 성공을 거둔 스포츠스타나 연예인, 유명인들은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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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전 통역의 뻔뻔한 변명에 언론 관계자들 마저 분개했다.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겸 매니저로 일할 당시, 수백억원을 계좌에서 빼돌리고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는 미즈하라 잇페이가 감형을 요구하며 지난 1월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서명을 위조하고, 자신이 오타니라고 주장하며 은행 거래를 했다. 오타니의 개인 정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 운동에만 전념하는 오타니의 허술한 부분들을 틈 타 그의 계좌에 있는 돈들을 쉽게 썼다. 자신의 치과 치료를 위해 오타니의 현금카드를 사용했고, 오타니의 계좌에 있는 돈으로 수집가용 야구 카드를 구매하기도 했다.
결국 미즈하라는 법원으로부터 7일(한국시각) 미 연방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9개월과 1800만달러(약 260억원)의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았다. 이 배상금 가운데 1700만달러(약 246억원)는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 국세청에 지급해야 한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는 미즈하라가 1월에 존 홀컴 판사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을 밝혔다. 진행자인 스캇 브라운은 "미즈하라는 금고 1년 6개월이 타당하다고 주장했고, 오타니의 잡무를 처리하고 애완동물을 돌보는 일들을 해야했기 때문에 괴로웠다"고 이야기 했다.
오타니와 미즈하라가 서로의 사적인 부분까지도 챙기는 매우 밀접한 사이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브라운은 "가장 화가 난 부분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가장 개인적인 부분인 결혼 혼전 계약서의 존재를 이 탄원서에 밝혔다는 사실이다. 그가 '충분한 (금전적)대가를 얻지 못하고 가혹한 노동 환경에 시달렸다'는 근거로 내민 이유 중 하나가 오타니가 아내와의 혼전 계약서 합의 현장에서도 가만히 앉아있어야 했던 것이라고 적었다"며 분노했다. 혼전 계약서 작성을 위해 일본과 미국의 변호사 일정을 조율하고, 협의 현장에 참석한 것이 365일, 24시간 대기라는 중노동이라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1년 내내 진정한 휴가는 거의 없었다. 근무 시간 대비 저임금이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홀컴 판사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고급 브랜드인 포르쉐사의 자동차를 선물하고, 미즈하라 부부에게 퍼스트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해주는 등 충분한 지원을 했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이 발각된 당시 미즈하라의 개인 계좌에는 한화로 약 3억원의 현금 잔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팟캐스트 진행자인 브라운은 "정말 어리석다. 가장 친한 친구였던 오타니의 프라이빗한 사정까지 서한에 포함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굉장히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보통 오타니처럼 큰 성공을 거둔 스포츠스타나 연예인, 유명인들은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이혼을 하거나 배우자가 갑자기 사망하는 등 관계에 변수가 발생했을 경우, 어느정도 수준까지 재산을 분배할지 선을 정해두는 일종의 안전장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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