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3관왕 막은 최민정' 4관왕도 가능 [하얼빈 AG]

이재호 기자 2025. 2. 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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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김길리가 먼저 3관왕이 되는 것을 막으며 자신이 3관왕이 됐다.

곧 열릴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면 최민정은 4관왕까지도 가능하다.

이번 최민정의 금메달로 최민정은 전날 5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김길리는 이미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을 노렸지만 최민정에 의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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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김길리가 먼저 3관왕이 되는 것을 막으며 자신이 3관왕이 됐다. 곧 열릴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면 최민정은 4관왕까지도 가능하다. 

ⓒ연합뉴스

최민정은 9일 오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63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최민정, 심석희, 김길리 세 명의 선수가 모두 결승에 올라섰다. 강력한 라이벌 중국은 장추통만이 결승에 안착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최민정은 1분29초637,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김길리의 성적은 1분29초739였다. 심석희는 4위였다.

이번 최민정의 금메달로 최민정은 전날 500m,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김길리는 이미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개인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을 노렸지만 최민정에 의해 좌절됐다. 반면 김길리는 이번 은메달로 500m 은메달에 이어 은메달은 2개 차지하게 됐다.

남은건 여자 3000m 계주다. 여기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다면 최민정은 금메달 4개, 김길리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계주는 남자 1000m가 끝난 후 곧바로 열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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