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2등' 본의아니게 한국 날개 됐던 린샤오쥔...그래도 中팬들은 "괜찮다!" [하얼빈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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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게 금메달을 안기겠다"고 호기롭게 말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새해 첫 국제종합대회부터 굴욕을 맛봤다.
린샤오쥔은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가 홀로 넘어지는 바람에 한국에게 선두를 넘겼다.
그러나 이미 한국에서 스폰서, 연금 등이 끊겨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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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중국에게 금메달을 안기겠다"고 호기롭게 말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새해 첫 국제종합대회부터 굴욕을 맛봤다.
린샤오쥔은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가 홀로 넘어지는 바람에 한국에게 선두를 넘겼다.
누가 고의로 건드려 넘어진 것이 아닌, 린샤오쥔이 명백히 홀로 넘어지며 벌어진 실수다.
이에 뒤따라오던 한국의 박지원은 손쉽게 린샤오쥔을 추월했고 한국이 종합 2분41초534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린샤오쥔의 실수로 인해 중국은 2분59초017로 4위, 이 종목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린샤오쥔은 이후 치러진 500m 결선 종목에서 가까스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다만 이 경기 직후 쑨룽이 린샤오쥔을 뒤에서 살짝 밀어주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며 반칙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한국명 임효준으로 알려진 린샤오쥔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지난 2017-18시즌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제2의 안현수(빅토르 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고 롱런만 한다면 한국의 역대 쇼트트랙 에이스 중 한 명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그의 첫 올림픽으로, 나서자마자 1,500m 종목에서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등에서 꾸준히 우승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황대헌과 얽혀 벌어진 강제추행 사건이 중국 귀화의 발단이 됐다.

당시 린샤오쥔은 황대헌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실수로 바지가 살짝 내려갔고, 이에 황대헌은 성희롱으로 그를 선수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린샤오쥔은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린샤오쥔은 스포츠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되고 말았다.
주변에서 당시 상황을 목격한 동료들이 '고의적 분위기가 아니었다' '당시 모두 웃으며 넘어가는 분위기였다'는 진술서로 린샤오쥔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2020년 항소심 재판부는 린샤오쥔의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제2형사부는 린샤오쥔이 황대헌의 바지를 잡아당기는 행위만 두고보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며 무죄선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린샤오쥔은 황대헌에게 사건 당일 사과를 전했다고 알려졌으며, 무죄선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한국에서 스폰서, 연금 등이 끊겨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이후로는 중국 대표팀 선수로 국제대회에 나서게 됐다.
반면 그 뒤로도 국내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황대헌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지원과의 고의충돌 의혹에 또 한번 휩싸였고 이번 24-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차출되지 못했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중국팬들은 SNS를 통해 비판과 욕설 대신 린샤오쥔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 팬은 "빙상에서 실수하는건 종종 있는 일이니 괜찮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또 다른 팬들은 "오랜만의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도 대단하다" , "다치지만 말고 무사히 경기를 치르고 오라"는 응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쇼트트랙에서 김길리, 박지원, 최민정 등이 혼성 계주, 1500m, 500m 결선에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쇼트트랙 종목은 9일 오전 11시부터 남녀 1,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부터 결승이 쭉 이어지며 남녀 개별 계주 준결승과 결승도 한번에 열린다.
사진= 연합뉴스, 웨이보,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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