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선거개입설에 "한국 내정, 무리하게 연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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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관이 국내 일각의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해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8일 연합뉴스에 보낸 대사관 명의 입장문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많은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있다"며 "한국 측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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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중정서 확산엔 "중국은 우호적 이웃…中국민 안전·권익 보장해달라"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09/yonhap/20250209065504781nlsk.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주한중국대사관이 국내 일각의 '중국 부정선거 개입설'에 대해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8일 연합뉴스에 보낸 대사관 명의 입장문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우리는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이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선거 개입설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국 외교부는 "한국의 내정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삼가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며 선거 개입설을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런 내용을 전한 인터넷 매체를 고발해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이다.
중국대사관은 확산하는 '혐중 정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최근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멸공 페스티벌' 등의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사관은 "많은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있다"며 "한국 측이 재한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대사관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중국은 한국이 안전, 발전, 번영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이는 한국 측에 대한 소중한 정치적 지지"라고 덧붙였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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