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카] 고화력기에 벤치 타격까지 갖춘 '펄기아ex' 덱

최은상 기자 2025. 2. 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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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술 코스트를 관리하는 것이 덱 운영의 핵심

카드게임의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다. 환경을 순환시키기 위해서다. 새로운 팩에서 등장한 카드가 기존보다 약하면 카드만 나왔을 뿐 메타를 바꿀 수 없다. 이는 '포켓몬 카드게임 포켓'에서도 마찬가지다.

신규 확장팩 '시공의 격투'에서 등장한 카드도 첫 팩으로 나온 '최강의 유전자' 카드와 비교하면 체급이 상당히 증가했다. 환경을 장악했던 덱들이 뒷방 늙은이 신세로 전락했다. 새로운 카드와 비교하면 이제 강력하지 않다.

시공의 격투에서 새로이 등장한 '펄기아ex'가 티어 덱으로 올라올 수 있는 이유도 그 덕분이다. 기존 카드보다 상대적으로 체급이 더 높다. 이전까지 기본 ex 포켓몬의 체력이 130만 돼도 상당히 괜찮다는 평가였는데, 이를 상회하는 150으로 출시됐다.

새로운 환경은 다크라이ex가 최선두를 달리며 그 아래 티어는 펄기아ex가 차지했다. 다크라이를 제외한 입상 쉐어 10%가 넘는 유일한 덱이다. 펄기아ex 덱 아래로는 금기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명확하다.

 

■ 기본 포켓몬 HP 150 시대 연 펄기아ex

- 기본 포켓몬 HP 130을 넘어 140, 150이 출시된 시공의 격투 팩 

펄기아ex는 기본 포켓몬임에도 HP 150이라는 단단한 내구와 배틀 포켓몬은 물론 벤치 전원을 타격하는 강력한 기술을 가진 높은 체급의 카드다. 물 에너지 1개로 30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가성비 기술까지 갖췄다.

출시 확장팩 '최강의 유전자'에서 나온 '프리져ex'가 물 에너지 2개로 40대미지, 3개로 80대미지, 벤치 10 대미지를 넣는 것과 비교하면 완벽한 상위 호환에 가깝다. 게다가 프리져ex보다 빠르게 딜을 넣을 수 있다.

펄기아ex도 체급이 곧 장점인 셈이다. 조금씩 진행되는 환경 인플레이션의 결과물이다. 기본 포켓몬임에도 체력 150라인인데다가 기술 위력도 고화력이고, 저비용 기술까지 두루 갖춘 카드다. 

하지만 기술 '디멘션스톰'이 2개도 아니고 에너지 3개를 코스트로 써야 하는 만큼 여러 번 사용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있다. 펄기아ex 덱 운영의 핵심은 이 단점을 다양한 수단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다.

코스트 3개는 물 타입 덱의 영원한 친구 '이슬'만으로는 커버하기 쉽지 않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 역할의 카드를 넣는다. 이를 위해 펄기아ex와 함께 나온 '마나피'와 지난 '환상이 있는 섬'에서 등장한 '샤미드'를 투입한다.

- 에너지 3개 트래쉬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 마니피로 쌓고 샤미드로 토스한다

- 마나피로 에너지를 쌓은 뒤 샤미드로 한 곳으로 모으는 전략 

마나피는 물 에너지 1개로 사용하는 '바다의 소포' 기술을 사용한다. 바다의 소포는 벤치 포켓몬 2마리를 선택해 물 에너지를 1개씩 붙일 수 있다. 에너지 1개가 곧 1턴이니 상당한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는 카드다.

벤치 포켓몬 '2마리'를 명시하지만 한 마리만 있어도 기술 효과를 본다. 후공 첫 턴에 마나피와 아무 포켓몬 1마리만 있어도 최소 에너지 하나를 끌어올 수 있는 셈이다. 이슬과 다르게 확정 플레이라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마나피는 HP가 50에 불과하고, 특성이 아닌 기술이라는 점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 빠르게 점수를 내어주기 쉬운 탓이다. 이런 리스크에 '개굴닌자' 등의 카드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템포를 끌어올리는 데는 이만한 카드가 없다.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카드는 펄기아ex인데, 아무 포켓몬에 에너지를 붙이는 게 이득인지 의문을 갖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결론은 이득이 맞다. 이브이와 샤미드를 투입하는 이유다.

샤미드의 '흘려보내기' 특성은 번치의 물 포켓몬에서 물 에너지를 배틀 필드 포켓몬에게 바꿔 붙일 수 있는 효과를 지녔다. 한 턴에 몇 번이라도 사용할 수 있다. 샤미드의 존재로 벤치에 산재된 물 에너지 모두가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다.

마나피로 벤치에 에너지를 모은 뒤 펄기아가 배틀 필드로 나간 뒤 흘려보내기로 에너지를 한 번에 수급한다. 이슬의 코인토스 성공 변수도 있다. 펄기아ex 기술 코스트 3개를 고려해 후속 기술에 사용할 에너지까지 생각하는 편이 좋다.

- 벤치에 포켓몬이 한 마리여도 기술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디멘션스톰은 태홍과 찰떡궁합

- 태홍, 포켓몬통신, 커다란망토 모두 1장만 쓰이지만 효과는 발군이다 

펄기아ex는 기술의 벤치 타격 효과로 '태홍'과의 궁합도 발군이다. 태홍은 대미지를 받은 벤치 포켓몬을 직접 선택해 가져올 수 있는 덕분이다. '초련'은 사용 조건은 없지만 상대가 선택하기 때문에 킬각을 능동적으로 잡기 어렵다.

디멘션스톰으로 상대 배틀 포켓몬을 하나 잡고, 태홍으로 킬각에 맞는 벤치 포켓몬 1장을 끌어오면 공격 2번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는다. '다크라이ex'만큼이나 태홍을 잘 쓰는 덱이 펄기아ex다. 

아이템 카드인 '포켓몬통신'은 말림을 줄이고 빠르게 필요 파츠를 찾는 소방수 역할로 1장만 넣어도 충분하다. 진화 포켓몬이 패에 잡혀있을 때 이를 덱으로 돌리고 기본 포켓몬을 우선 찾자.

'리프'는 에너지 낭비 없이 배틀 포켓몬을 자유자재로 교체하기 위해 투입된 카드다. 샤미드의 특성은 '배틀 필드 위에 포켓몬'을 명시하고 있는 만큼 공격 타이밍을 완벽하게 잡기 위해서는 두 카드가 필수다.

등장 후 필수 카드로 거듭한 '커다란망토' 역시 들어간다. 펄기아ex 체력을 20 늘려 한 번에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혹은 마나피에 달아 기술 사용 횟수를 늘리기도 한다. 포켓몬통신과 마찬가지로 게임 중 한 번만 써도 무방하기 때문에 한 장만 쓴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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