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만 되면 최고 4억 번다?…세종 3가구에 120만명 몰렸다

박연신 기자 2025. 2.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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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야경 (사진=호갱노노 캡쳐)]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아파트에 대한 청약 요건 강화를 앞두고 세종시의 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세종시 소담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H4블록) 7단지 전용면적 84㎡·105㎡형 무순위 2가구 모집에 62만8746명의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84㎡는 33만7709대 1, 105㎡는 29만103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앞서 6일 공급된 8단지(H3블록) 84㎡ 1가구에 56만8735명이 신청한 바 있습니다. 무순위 3가구 공급에 이틀간 119만7481명이 몰렸습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2017년 최초 공급 당시 가격에 가까운 3억200만~3억2천100만원, 105㎡는 3억9900만원에 나왔습니다. 이 단지의 84㎡는 지난해 말 6억~7억원대에 거래돼, 당첨만 되면 최소 3억~4억원의 수익이 기대된 ‘로또 청약’인 셈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주택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무순위 청약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했고 지난달 업무계획을 통해 조만간 개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달 무순위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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