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피닉스 오픈 둘째날 공동 4위…세계1위 셰플러와 막상막하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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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3위 김주형(22)이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이틀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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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23위 김주형(22)이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이틀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7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7언더파 64타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김주형과는 3타 차이다.
김주형은 이날 전반에 낚은 줄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13번홀(파5) 4.2m 첫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파4) 3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투온을 한 15번홀(파5)에서도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
그리고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의 시그니처 홀인 파3, 16번에서 2.5m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4번홀(파3)에서 3m 남짓한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6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고, 바로 7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김주형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심한 기복을 보였던 1라운드 때와 달리, 이날은 깔끔하게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전날 공동 27위였던 셰플러는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10위권으로 도약하며, 2025시즌 첫 우승의 시동을 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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