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풉” 尹영상 보던 이재명, ‘웃참’ 실패…“1분 만에 거짓말 들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어제 윤석열은 변론에서 자신은 '인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불과 1분15초 뒤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다"며 해당 영상을 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15초 뒤부터 수차례 “인원” 언급
野 김병주 “입만 열면 거짓말” 비판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한 윤 대통령의 영상을 재생했다. 김 최고위원은 “어제 윤석열은 변론에서 자신은 ‘인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불과 1분15초 뒤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다”며 해당 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인원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저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여러 차례 증언하자, 자신은 사람에게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를 본 이재명 대표는 웃음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입을 가린 채 몸을 작게 들썩이며 미소 지었다. 옆에 있던 다른 지도부도 크게 실소를 터뜨렸다.
김 최고위원은 “‘인원’이라는 단어는 그 전에도 윤석열이 자주 썼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극단세력을 또 선동해서 서부지법도 모자라 헌법재판소 폭동까지 부추기려는 의도냐”고도 물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직접 신문하며 “그 많은 인원이 다 들어갔느냐”고 말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변론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시점부터 내란 프레임과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말 비겁하고 쪼잔하다. 또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가”라며 “여러 증언과 증거가 쏟아지는데도 윤석열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세에 손녀 같은 막내딸까지 얻었는데…이혼설 터진 신현준, 진실은?
- “운동 다녀올게” 집 나선 40대女 참변…30대男 “너무 힘들어서”
- ‘78세’ 김용건, 붕어빵 늦둥이 아들 공개? “역시 피는 못 속여”
- “돈독 올랐다” 욕먹은 장윤정, ‘진짜 돈독’ 오른 사정 있었다
- “내 콩팥 떼어주면 돼” 언니에게 선뜻 신장 내어준 동생
- “개보다 못해” 아내에 피살된 유명 강사…백종원 피고발 [금주의 사건사고]
- 누군지 맞히셨어요?…아기 때 얼굴 전혀 없다는 유명 방송인
- “이제 10억으론 어림도 없어요”
- “한국인 45만명 사라졌다”…무슨 일이?
- "남자한테 참 안 좋은데~"… 우리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이것' [수민이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