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인가, 굴기인가"…트럼프 2기가 만날 中 경제의 참모습은

김정한 기자 2025. 2. 8.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중국 경제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은 중국 경제의 두 얼굴, 즉 내우외환을 겪는 모습과 세계에 충격을 안기는 모습을 동시에 조명한다.

특히, '솔로우의 성장 모형과 합산 지출법'이라는 틀을 통해 중국 경제의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두 얼굴의 중국 경제: 피크 차이나 vs 차이나 쇼크'
'두 얼굴의 중국 경제: 피크 차이나 vs 차이나 쇼크' (솔과학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조선 오광진 편집장이다.

지난 1월 15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마크 루비오는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이 길을 그대로 가면 10년이 채 되지 않아 우리 삶에서 중요한 사실상의 모든 것들이 중국이 우리에게 허용하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 하루 전인 1월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 경로대로 간다면 결코 미국을 추월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기(2017~2020) 때인 2019년 5월 "(2018년 시작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매우 행복하다"며 "중국은 내가 미국을 책임지는 동안 세계 최고의 슈퍼파워가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단언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 경제의 미래를 둘러싼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40여년간 고성장을 질주했던 중국 경제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피크 차이나론'과 여전히 세계 경제를 뒤흔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나 쇼크 2.0론'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중국 경제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두 차례의 중국 특파원 경험과 현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이력을 바탕으로 중국 경제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중국 경제의 두 얼굴, 즉 내우외환을 겪는 모습과 세계에 충격을 안기는 모습을 동시에 조명한다. 또한, '피크 차이나론'과 '차이나 쇼크 2.0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중국 위기론의 역사를 짚어보며 현재 상황을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럼프의 시간과 시진핑의 시간이 충돌할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다면 미국은 TSMC에 어떤 조치를 취할까", "트럼프 2기, 미중 갈등 심화로 미국의 기술 제재가 중국의 추격 동력을 얼마나 약화시킬 수 있을까" 등 현안에 대한 답을 모색할 때 이 책이 도움이 된다.

특히, '솔로우의 성장 모형과 합산 지출법'이라는 틀을 통해 중국 경제의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부분은 이 책의 핵심이다. 인구 고령화, 부동산 불황, 금융 구조의 한계 등 중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앞으로 중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 두 얼굴의 중국 경제: 피크 차이나 vs 차이나 쇼크/ 오광진 글/ 솔과학/ 2만 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