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샬럿, 마틴, 미치치 보내고 너키치, 지명권 영입

이재승 2025. 2.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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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텅 빈 골밑을 채우면서 지명권까지 얻어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피닉스 선즈와의 트레이드로 유섭 너키치(센터, 211cm, 132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너키치와 2026 1라운드 지명권을 샬럿에 보내는 대신 코디 마틴(포워드, 198cm, 93kg), 바실리에 미치치(가드, 191cm, 85kg), 2026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호네츠 get 유섭 너키치, 2026 1라운드 티켓
피닉스 get 코디 마틴, 바실리에 미치치, 2026 2라운드 티켓

호네츠는 왜?
샬럿이 연이은 트레이드로 생긴 골밑 공백을 임시로 잘 메웠다. 너키치의 계약을 떠안길 바라는 팀이 없었으나, 샬럿이 너키치의 잔여계약을 받는 대신 2026 1라운드 티켓까지 얻어냈다. 피닉스 입장에서 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는 지명권이나 샬럿이 이를 얻어내며 추후 신인 지명이나 트레이드로 카드로 활용할 여지를 마련했다.
 

샬럿은 이미 닉 리처즈(피닉스), 마크 윌리엄스(레이커스)를 보내며 골밑 전력이 약해졌다. 센터진을 모두 트레이드했기 때문. 최근에 윌리엄스를 보내고 달튼 크넥트와 캐머런 레디쉬를 받았기에 빅맨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차피 이번 시즌에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운 피닉스는 계약을 떠안기로 한 이상 너키치를 센터로 내세우는 조건으로 지명권을 얻었다.
 

LA 레이커스와의 거래로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한 샬럿은 피닉스로부터 지명권을 얻어냈다. 연차가 있는 지명권이긴 하나 팀을 순차적으로 다져가고 있는 샬럿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주요 전력이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는 만큼,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중에 전력 강화에 나설 때, 해당 지명권을 활용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너키치는 이번 시즌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개인 기록이 내리 하락한 너키치는 시즌 중에 주전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주요 전력에서도 배제됐다. 하물며 1월 초부터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센터로서 모든 것이 낙제점에 가까웠기 때문. 더군다나 피닉스에서 제한적인 역할만 맡으면 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는 25경기에서 경기당 23.7분을 소화하며 8.6점(.454 .322 .696) 9.2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년 차인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도약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실패했다. 하물며 이제 30대에 진입했음에도 오히려 전반적인 경기력이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애당초 거론된 약점이 더욱 도드라질 수밖에 없었다.

선즈는 왜?
피닉스는 끝내 너키치의 계약을 정리했다. 이달 초에 샬럿과의 트레이드로 리처즈를 데려온 피닉스는 다른 구단으로 너키치의 계약을 넘기길 바랐을 터. 적어도 1라운드 티켓을 활용하길 원치 않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센터진을 모두 내보낸 샬럿의 입장과 맞아 떨어졌다.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대신 마틴과 미치치를 받았다. 마틴은 이번 시즌 샬럿에서 39경기에 나섰다. 평균 24.8분을 뛰며 7.8점(.433 .323 .694) 4.5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을 신고했다. 미치치는 36경기에서 경기당 21.2분 동안 7.5점(.348 .360 .829) 2.4리바운드 3.5어시스트에 그쳤다. 둘 다 샬럿에서 모호했던 만큼,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피닉스는 센터못지 않게 포인트가드 자리도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그러나 미치치를 데려오면서 백코트를 일정부분 채우는데 성공했다. 타이어스 존스, 먼테 모리스에 이어 미치치까지 더하면서 선수단에 세 명의 포인트가드를 두게 됐다. 미치치는 시즌 후 팀옵션을 갖고 있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그와 함께해 본 후 판단하면 된다.

 

마틴의 가세로 프런트코트도 채웠다. 그는 로이스 오닐과 함께 케빈 듀랜트와 기존 선수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오닐이 주로 듀랜트와 뛰기도 했으나, 마틴이 가세하면서 선택지가 좀 더 많아졌다. 상대적으로 가드가 많은 피닉스에 스몰포워드 자리를 채운 것은 나름대로 긍정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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