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검은복면' 등 4명 추가 구속…"도망 염려"

김태원 기자 2025. 2. 7. 22: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부지법 난동사태, 복구작업 시작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4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 61 단독 강혁성 부장판사는 오늘(7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유리문에 소화기를 던지고 민원서류 작성대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속된 다른 3명 역시 법원에 난입해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된 이들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8∼19일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와 관련해 이날까지 가담자 107명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이 구속되면서 구속된 인원은 7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