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대 빅테크, 올해 AI에 460조원 투자…전년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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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 테크)들이 올해 인공지능(AI)에 최소한 300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라고 7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실적 부진까지 겹쳐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시가가 각각 2000억 달러나 날라갔지만 4대, 7대 빅 테크의 AI 투자 야심을 꺾지 못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소프트뱅크 및 오라클과 제휴해 AI 관련 미국 인프라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총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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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 테크)들이 올해 인공지능(AI)에 최소한 3000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라고 7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4대 미 빅 테크의 올해 투자 지출 규모는 이미 지난해의 기록적 투자를 63% 초과했다. 신생 기술에 이처럼 거대한 베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경영진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AI 투자 가속화를 공언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및 메타는 합해서 2024년에 2460억 달러(356조원)의 자본 지출을 보고했었다. 2023년에는 1510억 달러였다.
이제 이들은 AI 초대형 언어모델 연구의 선두에 남기 위해 올해만 3200억 달러(463조원)가 넘는 돈을 쏟아부어 데이터 센터를 짓고 그곳을 특화 칩 클러스터로 가득 채우려고 한다.
4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공표된 이 같은 스케일의 투자지출 야심은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1월 말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혁신적이고 싼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촉발된 주식 팔자 바람을 한층 세게 몰아부쳤다.
실적 부진까지 겹쳐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시가가 각각 2000억 달러나 날라갔지만 4대, 7대 빅 테크의 AI 투자 야심을 꺾지 못했다.
사흘 전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지난해 530억 달러의 142%인 750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계획을 고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는 보름 전 다보스 포럼에서 800억 달러 지출을 공언했다.
그리고 6일 아마존의 앤드 재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모두 뛰어넘는 1000억 달러 이상 지출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에는 770억 달러였고 2023년는 480억 달러였다.
메타는 분기 실적이 괜찮은 평가를 받았는데 마크 주커버그는 AI에 2024년 투자액 400억 달러에다 '수천 억 달러'을 더 쓸 것을 다짐했다.
4대 자이언트에 애플, 엔비디아 및 테슬라를 보태 부르는 '매그니피션트 세븐'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하면 미국의 벤치마크 우량기업 S&P 500대 나머지들의 투자를 꼬마로 만들고 만다.
7대 빅 테크가 2024년에 자본 지출을 40% 급증할 때 나머지 493개 우량기업은 3.5% 증가에 불과했던 것이다.
순익에서 7대 엘리트들이 33% 치솟을 때 나머지들은 5%에 그쳤다.
이 같은 거침없는 지출 바람은 상장 기업을 넘어 딥시크나 AI 버블 우려를 딛고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에 돈이 쏟아져들어 오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소프트뱅크 및 오라클과 제휴해 AI 관련 미국 인프라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총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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